해파랑길42코스(죽도정해변-기사문해변-하조대해변) 낭만여행 240302

[어랑]

해파랑길 42코스 하조대해변 애국송 둘레길 낭만여행
https://youtu.be/_Tu8LEYYrkk?si=y3c0ZbMiOfBAu0kB

산들투어 해파랑길 투어단이 해파랑길 42코스를 출발한다.

해파랑길42코스(죽도정해변-기사문해변-하조대해변) 낭만여행 9.6km, 3시간 30분 예상된다.

복분리 소나무숲길과 3.8선을 넘어가는 역사의 길이기도 하다. 하조대 둘레길 한바퀴도는 즐거움도 있는 곳이다. 꽃샘추위가 기능을 부리는 가운데 단체 사진 찍고 출발한다.

서핑의 성지이자 메카로 통하는 죽도해변은 젊음으로 넘실댄다. 해변은 온통 서퍼들 세상. 서핑숍이 즐비하고, 서퍼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펍과 식당, 카페 등 힙한 공간들로 가득하다. 

죽도해변이 서핑의 메카가 된 건 수심이 비교적 얕고 딱 좋은 파도 때문이다. 특히 가을은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불어오는 온쇼어 덕분에 서핑을 즐기기 좋다. 

죽도해변 옆 동산항에서 신기하게 생긴 바위숲에서 인증샷을 남겨본다

동산해변에서 북분리해변에 이르는 길은 소나무 숲과 나란히 걷게 된다. 해변에는 예술가들의 솜씨인 듯한 인상적인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고, 솔밭 야영장에는 차박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죽도 주변의 해변과는 판이하게 다른 한적하고 여유로운 해변이 길게 이어진다. 북분리 야영장이 끝나는 지점부터 잔교리해변을 지나 38선휴게소까지 가는 길은 7번국도와 만나면서 도보길은 구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소나무숲을 이루는 자전거 도로와 함께 걷다보면 38선휴게소가 나오고 7번국도에서 만날 수 있는 휴게소다. 기사문항과 이어진 이곳은 동해바다와 가장 가까운 휴게소로, 그만큼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38선 표지석이 서있는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38선휴게소와 기사문항을 지나면 만세공원을 지나게 된다. 만세소리가 드높게 울리는 뜻 조형물이 우뚝 솟아 있다. 길은 국도따라 가다보면 해파랑길 42코스의 끝 지점인 하조대가 지척이다. 

하조대 둘레길과 하조대 명승지인 전망대와 등대로 나누어져 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의 여행 명소이자 조선 역사의 자취가 서린 유적지 하조대는 언제 가 봐도 좋은 곳이다. 

우뚝 솟은 기암괴석에 뿌리를 내린 해송, 고고한 학 같다 하여 ‘백년송’으로 부르거나, 애국가 영상에 나왔다고 해서 ‘애국송’으로도 불리는 소나무도 건재하고, 까마득한 절벽 위에 선 하얀 등대도 여전하다.

 ‘하조대’란 이름만으로도 너무 벅차, ‘하륜’과 ‘조준’이란 이름을 번번이 잊게 되지만 경치 하나로 모든 걸 정리해주는 절경 중의 절경이다. 하조대와 등대를 오가며 대면하는 진풍경들을 한참 동안 바라본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기암들 사이로 밀려드는 푸른 파도, 보면 볼수록 신비스런 해송들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환상적인 아우라를 만들어낸다. 그 장면 하나하나가 눈이 부실 정정도다.죽도해변에서 10여킬로미터 거리를 걸어온 우리에겐 이 이상의 보상이 있을 수 있을까. 하조대는 그런 곳이다

바다를 품고 걷는 하조대전망대 둘레길을 걸어본다.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58-1번지 하조대 전망대 일원에 데크로드이다.

전망대까지 설씨되어 있고 하늘에 구름까지 요술을 부리는것 같았다

 하조대는 드넓은 해변과 절경의 기암절벽 해안을 함께 품고 있어 강원 영동지방에서도 손꼽히는 해돋이 명소이기도 하며, 하조대 전망대 역시 주변의 수려한 풍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해파랑길42코스(죽도정해변-기사문해변-하조대해변) 낭만여행을 마치고 주변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일정을 마무리 한다.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달 43코스에서 다시 만나요~**

어랑 김주호

[임정옥]

하늘엔 신비스런 구름이 펼쳐지고 겨울의 끝자락 남이 있는 차가운 바람의 끝을 잡고 룰루 랄라 바람난 여심은 걷는 것에만 주력을 쏟은 탓일까 ~? 아차 낭만가득 물씬 풍기는 해변가 풍경을 놓치고 말았네요
앞팀에서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모르고 마주치면서 그냥 따라 갔나 봐요~~ㅎ
풍경들보면서 해변가를 다시 걸어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어랑]

네
하조대해변 둘네길에 추억을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어랑]

해파랑길42코스(죽도정해변-기사문해변-하조대해변) 낭만여행 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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