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자연의 섭리”
2022. 8. 22
요즘 세계 뉴스를 보면, 이상 기후의 현상들을 많이 보게 된다. 4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거나, 생전 비나 눈이 오지 않았던 곳에서 폭우나 폭설이 내리기도 한다. 돌풍과 폭풍이 갑자기 오거나, 한시간에 몇 백미리리터의 비가 쏟아져 집이 잠기기도 한다.
세계의 각국과 연합에서는 석탄과 같은 연료를 사용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에 대한 제한과 노력을 기울이다가, 전쟁과 기름값이 상승으로 다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일각에서는 빙하가 녹고, 만년설이었던 곳의 눈들이 녹는 눈에 보이는 현상들이 지속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얼마전 한국에서도 경기도와 중부 지역에 며칠 간의 폭우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집을 잃고, 피난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자연의 힘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인간이 그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을 만큼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지금 현재 내가 사는 곳은 이렇게 심각한 피해를 받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루하루 계절의 변화가 얼마나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지 느끼고 있다. 따사로운 햇살은 오존층 파괴로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느끼고 있고, 매년 계절의 변화가 심상치 않음도 알고 있다.
자연의 섭리와 힘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작은 곳에서부터 솔선수범 한다면,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일회용 물품 줄이기, 에코백이나 장바구니를 사용하기, 불필요한 전기와 가스의 사용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등.
어쩌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사소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그러한 작은 노력들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급격한 기후의 두려움 안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