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12월 17일)
<역대하 19,20장> “기도와 찬양으로 대승리를 거둔 여호사밧”
“유다 왕 여호사밧이 평안히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그 궁으로 들어가니라.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나가서 여호사밧 왕을 맞아 가로되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것이 가하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서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 그러나 왕에게 선한 일도 있으니 이는 왕이 아세라 목상들을 이 땅에서 없이하고 마음을 오로지하여 하나님을 찾음이니이다 하였더라” (대하19:1-3)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몇 마온 사람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혹이 와서 여호사밧에게 고하여 가로되 큰 무리가 바다 저편 아람에서 왕을 치러 오는데 이제 하사손다말 곧 엔게디에 있나이다.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 (대하20:1-4)
“야하시엘이 가로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큰 무리로 인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 백성으로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자비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사람을 치게 하시므로 저희가 패하였으니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거민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거민을 멸한 후에는 저희가 피차에 살육하였더라” (대하20:15-23)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같이 하시느니라” (잠3:12)
『여호사밧의 일생에 최대의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즉 모압, 암몬, 마온(에돔) 세 나라가 연합하여 유다에 쳐들어 온 것입니다. 이 민족들은 모두 조상으로 말하자면 이스라엘과 형제뻘이 되는 민족들이었지만, 여호와를 믿지 않는 이들은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그 길을 방해했던 일부터 시작해서 오랜 세월 이스라엘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었는데, 이제 그 세 민족이 연합하여 유다를 침공한 것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여호사밧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즉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사돈을 맺고 아람과의 전쟁에도 함께 나간 것에 대해서 하나님의 진노가 있을 것을 예후라는 선지자가 예언했는데, 그 예언대로 일어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그 책망을 받고서 더욱 힘써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우상들을 제거하고 공의로 나라를 다스리는 등 온전히 하나님을 찾았기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사해 건너 엔게디까지 진격해 온 3개국 연합군은 유다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는 엄청난 대군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다른 나라에 원군을 청하는 것이 상식적인 방법이겠지만, 여호사밧은 이 위기에서 오직 여호와를 향하여 간구하며 온 유다 백성들에게는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며 아브라함의 언약을 따라 주신 이 땅을 결코 대적들에게 넘기지 않으실 것을 믿음으로 고하며 기도를 합니다.
또 그는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할 때 주의 이름을 둔 성전에서 기도할 때 환난에서 건져주시겠다고 한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시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야하시엘을 통하여 여호사밧과 예루살렘의 백성들에게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는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전쟁은 그들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이 말씀을 받고 전장에 나아가면서 여호사밧은 찬송하는 자들을 택하여 앞장서 나아가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찬송이 시작될 때 여호와께서 친히 개입하심으로써 침략군들이 서로 싸워 자멸을 하고 유다는 역사적으로 유래가 없는 대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은 엄청나게 많은 전리품을 취합니다. 참으로 ‘위기(危機)는 곧 기회(機會)’라는 말을 실감케 한 역사적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사밧이 악한 자와 동맹을 맺은 어리석은 실수에 대해서 전쟁을 통해 징계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섬기는 여호사밧의 중심을 보시고 그의 기도를 들으시며 오히려 놀라운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에 대해 징계를 하시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에 거짓이 없고 순전할 때 그 징계를 오히려 축복으로 바꾸어 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할렐루야!』
● 오늘의 기도 ● “때로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더라도 우리의 중심이 진실하여 화가 복이 되게 하여 주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187
첫댓글 아멘
화가 복이 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