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뒤안길
2012. 12. 6. 10:00
목요수필 송년회, 출판기념회
하늘에도 초정장을 보내셨군요.
천사들이 하얀 카펫을 정성껏 깔아놓은 걸 보니.
그 희디 흰 길을 따라
우리는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화살표를 클릭하여,
영원한 소리꾼 현승엽 님의 노래를 들으시며
진행 상황을 보셔요.
축하드립니다.
오기환<겨울나무 그 뿌리처럼>
한정순< 언제 또 올래>
오늘은 송년회를 겸하여,
수필집을 출간한
두 문우의 출판기념회도 합니다.
올해도 사회는
아름다운 이진영 선생님이 보아주십니다.
먼저 오기환 회장님의 인사 말씀에 이어
성춘복 선생님의 축사를 들었습니다.
오창익 지도교수님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두 분의 수필집에대한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첫 수필집을 출간한
한정순 선생께 축하패가 전달되었어요.
수여는 목요반 대선배이신
김현자 선생님께서 하셨습니다.
받아서 기쁘고
주어서 기쁜 두분의 웃음이 곱습니다.
한정순 선생님,축하합니다.
다음엔 네번째 수필집을 내신
오기환 선생님의 글에 관한
우희정 수필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스스로 벗어나야 자신을 만난다.'
오기환 선생님의 인사 말씀.
<미친 꽃이 피었다>의 저자
거제도 총각 초설 조정제 님의 시낭송
테너 이종규님의 축하음악
<눌물 젖은 두만강> 외 1곡
테너가수가 부르는 트로트 좋았지요?
다음으로 한정순 첫 수필집
<언제 또 올래>에 담긴 작가의 글세계에 들어가 본
권예자 시인의 작품 감상입니다.
"이 수필집은 감사와 사랑으로 핀
편안하고 따뜻한 꽃이다 "
한정순 선생님의 인사말씀.
이갑희 선생님의 하모니카 연주
<언제 또 올래/한정순>에 담긴
작가의 정신세계 : 오창익 교수님.
이생진 시인의 퍼포먼스
시 <이어도>, <그리운 바다 성산포> 낭송.
나는 '이어도'에 가고 싶어요.
가서 저 태극기를 만져보고 싶어요
특강 <창작수필론>
이관희 선생님(시인, 수필가,평론가)
우리는 이런 여인의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소박하고 아름답지요.
그런데 그 곳에 이런 모습의 여인이 왔다면
사람들을 누구를 더 새롭고 아름답게 볼까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아닐까요?
글을 그냥 써도 안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새롭게 잘 써야지요.
꽃과 사람은 어느쪽이 더 아름다울까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꽃이 더 곱다는 사람이 많을거예요.
그러나
아무리 예쁜 꽃도 지고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마린 몬로는 살아서는 물론
죽고나서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지요.
이효리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습니다.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고
취입하는 노래마다 새롭게 부르니까요.
그러고 보면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습니다.
자연스런 것도 좋지만,
노력해서 다듬으면 영원한 것이 되는 거지요.
손연재는 어떻습니까?
예전 같으면 망칙하다고 하겠지요.
그러나 그녀가 올림픽에서 리본체조를 하면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똑 같은 기술만 매번 쓸까요? 계속 연구하지요.
이렇게 모든 일들은 새롭게 변화하면서 사랑받게 됩니다.
수필도 그렇습니다.
새롭게 보는 눈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그림이 이상한가요?
나무에게 인간을 접목시키거나
여인의 머리에 뿔 같은 나무가 자란다는 신선한 발상
여기서 새로운 의미와 가치을 찾는 것
이런 것이 바로 '창작수필'입니다.
수필은 이렇게 써야합니다.
<제가 사진 찍느라 제대로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틀린 부분 귀뜀바랍니다>
송년회겸 출판기념회가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고, 다과와 축배를 나누며 행운을 빌었습니다.
행복하고 유익한 겨울날이었어요.
새해에도 새롭고 아름다운 창작수필 많이 쓰자는약속
절대 잊지마십시요.
역광이어서 편집하기 퍽 어려웠는데,
좋은 사진 찍어 보내주신
문육자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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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분위기 사진은 아래 올려드리고,
앨범방에 다른 사진도 올려드리겠습니다.
사진이 참 많네요.
예쁘게 나온 사진도,
그저 그렇게 나온 사진도 제 눈에는 다 고왔습니다.
성춘복, 이생진 시인님.
김현자, 이관희 선생님.
네 분 어른 중 누가 가장 매력적인가요? 0
오 교수님, 여유로운 긴장.
오 회장님, 다시 첵크하는 치밀함.
이 선생님, 다소곳 겸손한 기다림.
김 선생님, 나도 삐질 줄 안다우.
이갑희, 김학윤 선생님, 정말 아름다운 모습.
가수 현승엽과 시인 초설
해마다 YWCA 송년행사와 겹쳐도
꼭 들렀다 가시는 김현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금실 좋은 노부부의 모습에 부러움 가득.
집중하시는 모습들이 곱습니다.
<특별 서비스입니다. '회장님, 마음에 드세요?>
함박눈이 내려 길도 미끄럽고 날씨도 찬데,
언덕배기 문학의 집까지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과 목요수필 회원님
사랑합니다.
늘 강건하십시요.
봄비, 권예자 드림.
첫댓글 선생님....바라만 보아도 그 모습들이 생생하게 재현 됩니다.
올려주셔서...고맙습니다
ㅎㅎ. KTX로 서울 가서 이 행사에 참석하고, 대전문학축전에 참석하느라 정신 없이 바빴답니다.
이 분들은 제 수필집 출간 때에도 이런 행사를 해 주셨지요.
따뜻한 분들입니다.
그래서...사랑합니다.
네, 네, 네. 정말?
감사, 댕큐, 아리가도우 고자이마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