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월화수 두날개 컨퍼런스에 다녀와서 토요일 다른 모임이 있어 또 나갔다오니
(사실 그 모임에 다녀와서 좀 많이 눌려있었던 것 같다...)
남편이 좀 짜증을 냈었다.
그래도 꿋꿋이 일주일을 잘 버티면서 토요일 w시에서 올라오시는 사모님이 계셔서
함께 에스더 사모님댁에 가기로 했음을 넌즈시 이야기했더니 크게 반대는 하지 않아서
주말시간을 내서 함께 만날 수 있었다.
전날부터 허리가 아프면서 금요기도회 시간에는 거의 기도도 잘 되지 않았고
억지로 앉아있으면서 내일 모임을 또 방해하려는 사단의 세력인가보다 하고 대적기도만 했다.
금요일에는, 다윗 집사님도 함께 가시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집사님 병원에서 사역한 후 뵙지 못했고, 집사님과 함께 이야기나누면서 기도도 하고 싶었고...
단지 우리가 밖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모님 댁으로 가는 것이어서
어떨지 좀 망설여졌는데 너무나 다행히도 모든 참석자 분들께서 흔쾌히 좋다고 하셨고...
토요일에는 K 집사님께도 연락을 드리라는 다윗집사님의 명이 있으셔서
연락을 드렸더니 너무 급작한 연락이라 아쉽지만 못 오시겠다는 답을 받았다...
어찌됐든...
다윗집사님 퇴근 시간에 맞추어 집사님을 모시고 터미널로 가서 엘림 사모님을 만나서 함께 에스더 사모님댁으로
향했다. 토요일 오후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혔지만, 세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는 길이라
나는 하나도 힘들거나 하지 않았다.(아마도 함께 계셨던 두분 집사님과 사모님은 불안하기도 하고
길이 막혀서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셨을 것이다. 표현은 특별히 안 하셨지만... *^^*)
오랜만에 만나는 에스더 사모님과 그 아름다운 아들 따님...
에스더 사모님은 얼굴이 더 밝아지신 듯 하고, 언제 보아도 정말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을 듯한
이댁의 귀한 자녀들...
집사님과 사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 이런 교제가 얼마나 우리에게 기쁨과 충만함을 주는지 감사했다.
다윗집사님께서 예수님의 심장을 우리에게 이식해주시겠다고 하면서
에스더 사모님께 기도를 해주셨고, 그 다음으로 엘림사모님의 사역이 시작되었다.
사역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었는데, 집사님이 심장을 주시겠다고 하자 사모님 안에 있는 악한 것들이
싫다고 몸부림치며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거절,슬픔,속이는영,헷갈리게 하는 영,의심,말씀듣기 싫어하는 영,피곤케 하는 영,
졸립게 하는 영,두려움,미움,무관심 등 총 11개의 영이 나왔고
성령의 불로 지진다고 했을때 별로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서
성령의 불을 그들의 몸 속으로 집어넣어 고통을 주고
천사 몇 십명으로는 두렵지 않다고 해서 5천명이나 되는 천사를 동원해서
예수님께서 쫓아내셨다.
두려움이 말하길, 자기는 원래 있었는데 이 곳에 와서 에스더 사모님 안에 있는 것과 결탁해서
일하려고 하는데 에스더 사모님 안의 것이 떠나가는 바람에(에스더사모님이 먼저 심장을 이식받으면서)
자기는 짜증난다고 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참으로 사단과 그 밑의 마귀들의 계략이란...
사역후에 사모님께서 출애굽기 14장 14절의 말씀을 읽고 크게 은혜받은 것을 나누었는데,
알고보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이었고
그것으로 인해 모두 은혜의 감동이었다.*^^*
그 다음으로 내가 주님의 심장을 이식받는 기도를 받았는데,
기도하면서 눈을 감고 있는데, 마치 눈 앞에 원적외선 램프가 켜져 있는 듯한 붉은 색 빛이 느껴졌다.
기도후에 다윗집사님께 말씀드렸더니 집사님께서도 성령의 임재때 진동이나 움직임이 있지는 않으신데
꼭 붉은 빛을 느끼신다고 하셨다. 나도 같은 것을 느꼈다. 성령님이 그 자리에 임재하셨던 것이다. 할렐루야...
그러면서 기도중에 에스더 사모님의 오른쪽 어깨뒤로 지키는 천사가 있는 것을 보았다.
특별히 천사를 자주 보거나 하지는 않는데,
예전에 우리 큰 아들이 학교에서 수련회를 갈때 걱정하면서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아들을 지켜주신다는 의미로
보여주셨고, 지난번 두날개 컨퍼런스 중에는 그 자리를 둘러서 지키고 있는 천사들을 잠깐 보여주셨다.
사모님께 천사가 지키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전해드렸다. 너무 기뻤다...
이번에는 다윗 집사님께서 본인을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하셔서
엘림사모님께 하시라고 했더니 사모님이 극구 부인하시고, 에스더 사모님도 주님께서 내가 기도하기를
바라신다고 하셔서 기도를 인도하게 되었다.
항상 호다카페 안의 동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할때 다윗집사님을 위한 기도는 용사를 위한 기도로 느껴지는데
이번에도 역시... 집사님이 여러가지 어려움 가운데 주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라는 기도가 나왔다.
그 가족들과 호다카페 가족들의 기도가 있음을 늘 기억하고 계시라는 기도와 함께...
집사님이 고난을 잘 이겨나간 후에는 주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라는(지금도 사용하고 계시지만)
기도를 또한 주셨다...
집사님께서 외롭거나 힘드시지 않고 늘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시게 되도록 앞으로도 더 기도해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
더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식사도 함께 나누고 하면 좋으련만
엘림사모님께서 가셔야 하고 다윗집사님도 다른 일정이 또 있으셔서 하는 수 없이 사모님댁을 나왔다.
너무나도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다.
주님께서 우리들의 만나는 그 시간동안 참으로 많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늘 동역자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알려주신 시간이어서 참 감사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출 14:14)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오로지 주님만 의지하고 기도하고 있을때 우리 주님께서 모든 것을 행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싸워 주실 것을 믿는다...
모든 동역자들께도 동일한 주님의 역사가 함께 이뤄질 것을 또한 믿는다...
주여 우리가 얼마나 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인지 주님이 잘 아십니다..
그런 우리가 오로지 주님만을 의지할때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시고
그 승리의 영광을 주님께서 홀로 받으시옵소서...
첫댓글 차분하게 써내려가심 또 다른 은혜를 받습니다. 집사님께서도 우리의 만남 이전 방해가 있었군요 각자 만나보니 방해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승리하고 만났으니!! 오할렐루야!! 저는 노는 거 처럼 만났지만 집사님은 이미 우리의 만남이 기도의 모임일거라 생각하시고 준비하시고 연락하시고!!! 집사님의 그 추진력에 감사합니다. 주가 이끄심에 감사합니다. 주 안에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니 이 어린 자가 같이 은혜를 받고 같이 길을 걸으니 행복합니다.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날로 전진해가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집사님 안에 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ㅋㅋ 제게 그런것들이 있었군요.기억이 안나요.... 저는 출애굽기 말씀이 너무도 감사해서 운것 말고는..... 부족한 그대로 사랑한다고 하셨고, 힘들면 가만히 있으라 하셨습니다.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두에게 주신 말씀이라 더욱더 감사했습니다.
아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 지어다.. 정말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고 기도밖에 할수 없는 상황 속에서 .. 그 상황속에서 하늘 문을 여실 하나님을 기대 합니다. 아멘 .. 아멘 .. 감사합니다.. 귀한 간증 .. 주님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한국 호다회원들이 월요모임 간증을 기다리시듯 저는 한국모임에서의 간증을 들을 기다리고 늘 동경합니다. 그리고 은혜 가운데서 서로 교제하게 하셔서 흔들리지 않도록 묶어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죠. 할렐루야!!!
그자리에 참석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집사님을 보면서 도전이 됩니다. 기도는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다음에 함께 뵈요^^ 뵙고 싶습니다. 근데 누구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