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묘법연화경
불기 2568년 8월 10일 토요일 해
묘법연화경
제3회 한글번역 묘법연화경
시방분신석가모니 일체제불
묘법연화경 신해품 제4ㅡ 111
그 때 혜명수보리 마하가전연 마하가섭 마
하목건련들이 부처님으로부터 미증의 법과
세존께서 사리불에게 아뇩다라삼막삼보리
의 수기를 주심을 듣고, 희유한 마음을 일으
키어 기뻐 뛰며, 곧 자리로부터 일어나서 의
복을 단정히 하고
오른편 어깨를 올리고 오른편으로 무릎을
땅에 꿇어 일심으로 합장하고 몸을 공손히
굽혀 부처님의 얼굴을 우러러보며 부처님
께 말씀하되,
우리들은 대중 가운데의 상수의 제자로서
또 나이 늙고 오래 되어 이미 스스로 열반을
얻었다 하고 더 할 바가 없다 생각하여, 다
시 나아가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구하지 아
니하였나이다.
세존께서 이미 오래 전부터 법을 설하셨나
니 우리들이 그 때부터 자리에 있어 이미 몸
이 늙고 피곤하여 다만 공 무상 무작만을 생
각하고 보살법과 신통력에 자재하여 부처님
의 국토를 깨끗이 하며,
중생을 성취시키기를 마음에 즐겨하지 아니
하였나이다.
어찌하여 그러한고, 세존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삼계에서 나와 열반을 증득케 하셨
나이다. 또 지금 우리들이 이미 나이 늙어
부처님께서 보살을 교화하시는 아뇩다라막
삼보리에는 좋아하고 즐겨하는 생각을 내지
못하였나이다.
우리들이 지금 부처님 앞에서 성문에게 아
뇩다라삼막삼보리의 수기 주심을 보고 마
음이 심히 즐거워 미증유를 얻었나이다.
생각지도 아니하였건만 지금 홀연히 희유
의 법을 얻어 듣고 스스로 깊이 경하하옵나
이다.대선리를 얻었음이니 한량 없는 진기
한 보배를 구하지 아니하였사오나 스스로
얻었나이다.
제목봉창 나무묘법연화경
사홍서원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사람의 근기는 약하나 정진의 힘은 강하여
근기따라 그 원을 달리한다.
작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작은 원을 세웠
으며 큰 서원을 세운 사람은 큰 사원으로
보살의 행원으로 선업을 닦은 까닭이니
때에 이르러 묘법연화경의 대 공덕을 얻어
선리의 요익을 얻음이니라.
정진과 보시는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행하여 스스로의 마음의 경계에 머물지
말라.
나무묘법연화경
나무일체제불
법화사 석법산스님 합장
ㅡㅡㅡㅡㅡㅡ 나무묘법연화경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