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메 일기 쓰기 과정을 간단히 정리 해 보자.
1.구르메 단톡방을 뒤져 당일 구르메들의 잔차 라이딩을 '에버 노트'에 간단히 요약한다.
글 쓰기는 대체로 잔차 타는 휴식 때 혹은 버스, 지하철 타고 오가며 쓰고 저녁에 마무리 한다. 그 외 구르메들의 일상도 보탠다. 사실 이게 구르메 일기의 전부다만 아다시피 별 새겨 읽을 만 한 내용은 없다 해도 무방하다.
2.'네이버 단어퀴즈'의 단어퀴즈-국어퀴즈에서 적당히 하나 골라 복사해 '아름다운 우리말' 을 덤으로 싣는다.
국어퀴즈는 아름다운 우리말, 알쏭달쏭 우리말, 올바른 띄어쓰기, 알듯 말듯 우리속담, 뜻이 비슷한 우리말, 이럴 땐 사자성어, 알고 쓰는 외래어 등으로 세분되어 있다. 최근 소재가 바닥이 났다.
3.엑셀을 열어 당일 개인별 주행거리를 미리 준비한 엑셀 양식에 해당 날짜및 '오늘' 란에 입력한다. 개인별, 당일, 오늘 현재 누계, 년별 주행거리 누계, 성취율이 합산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실상 구르메 일기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4.위 엑셀 자료를 적절한 사이즈의 화면 캡쳐로 저장한다.
5.갤러리-스크린샷에서 캡쳐 화면을 불러 필요 부분만 잘라 저장한다.
6.단톡방에서 구르메들의 사진을 다운 받는다.
7.'Collage Maker' 앱을 불러, '콜라쥬' 혹은 '자유형'을 선택한다. 콜라쥬는 사이즈가 너무 커 압로드가 잘 되지 않아 요즘은 자유형으로 편집한다.
8.갤러리의 'KakaoTalk' 사진 및 내가 찍은 '카메라' 사진을 적절히 취사 선택해 콜라쥬 혹은 자유형으로 편집해서 저장한다.
9.다음카페 30구르메 블로그 해당 게시판을 연다.
10.에버노트 일기를 복사해 카페 글쓰기를 열어 붙히고 편집한다.
11.첨부-내파일-내장메모리-Collage Maker에서 편집한 콜라쥬 사진을 하나하나 업로드한다.
12.첨부-내파일-내장메모리-DCIM-Screenshot에서 편집한 엑셀 자료를 업로드한다.
13.날짜를 쓰고, 제목을 선정한다. 대개 밤11시~12시경에 작업이 완료된다.
이렇게 구르메 일기는 간단한 글 쓰기에 더하여, 소소한 잡일이 그 시간 이상 수반 되어 완성된다.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한다.
365일 이런 작업을 거쳐 모은 카페 글을 책으로 엮기 위해서는, 또 많은 시간의 노동이 필요하다.
매일 매일 수정 편집을 잘 해 둬야 년말에 노가다 시간이 단축된다. 이건 PC에서 해야 한다.
먼저, 매일매일의 일기를 복사하여 MS워드로 옮겨 교정 편집하고, 사진을 복사해 적당한 사이즈를 조정하는 작업이 일기당 통상 5~10분 정도 걸린다. 한번 PC를 열면 2시간 이상 작업하기 힘들다.
한 달치 작업이 끝날 때마다 1개월 단위로 PDF 파일로 전환하여 저장한다. 월별 통상 70~80 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다.
반복 작업으로 1년치 작업을 완성하려면 하루에 한두 시간씩 작업해도 한달 이상 걸린다.
일기 편집 작업에 추가하여 표지 디자인과 사진 선정, 깃발사진, 구르메 찬가, 회칙, 구르메 소개, 연혁, 신기록, 원정/벙개 주행, 발간 축하 글 등의 작업을 거쳐 출간을 위한 편집 과정을 거친다. 이게 엄청 많은 시간이 걸린다.
완성된 편집본은 USB에 저장한 상태로 인쇄소에 맡겨 간단한 협의 후 제본에 들어간다.
첫댓글 노고와 열정에 무한 감사및 대박 존경!!!^^
자료수집,사진정리,
기록마감,일일 주행기록 정리
모두가 보통 일이 아니네
도대장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신문은 안 보더라도 구르메 일기는 꼭
보아야 하루가 지나가는 이유지.
좌우간 친구를 잘 둬야 된다니께~^^
나의 기고 방식은?
1주일에 2~3회 일기에 쓸 거리를 스스로의 톡방에 메모한다.
스스로 느끼기에 약간 이상한 점이나 확신이 서지 않는 내용은 인터넷 등으로 확인한다.
등재시 필요한 사진을 골라낸다.
구르메 활동부분은 금요일의 단톡방에서 그 자료를 얻는다
보통 토요일 아침 도장군으로부터 주행거리와 등재해야할 사진을 받아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