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수 있음이 축복이라
사무엘상 9:14~17
14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15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 주제 :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이며 동행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주 추수 감사예배를 드리며 [축복의 통로를 여는 감사기도]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감사기도가 축복의 통로를 열 수 있는 것은 기도가 만능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 민 14:28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기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의 순종을 전제로 기적과 은혜를 주시겠다는 명령입니다.
그래서 순종하면 축복으로 누릴 수 있지만, 불순종하면 약속으로만 머물러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기도하는 기도의 법칙을 빌 4:6에 말씀하십니다.
◈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이것은 염려 하나가 발생하면 다섯 번 기도하라!! 는 기도의 방법과 응답의 법칙이 나옵니다.
모든 일에 1) 기도 2) 간구 3) 너희 구할 것 4) 감사함으로 5) 하나님께 아뢰라
◈ 이것이 우리의 신앙과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처방입니다.
우리는 내가 필요해서 기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게 필요한 것이 있고, 내게 닥친 문제가 있으면 기도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기도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다]고 [네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말 것은 내가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기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키시는 것입니다.
◈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하나님은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있기에 크고 은밀한 일을 보지 못합니다.
◈ 그러니 [너는 나에게 구하라, 부르짖으라, 간구하라 그리하면 내가 응답하겠다.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 내가 너를 만나주겠다]는 약속을 주신 명령입니다.
◈ 1.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기에 축복입니다.
1~4절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아들 사울에게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보라고 말합니다.
사울은 아버지의 명령을 따라 여기저기 다니며 잃어버린 나귀를 찾았으나 찾지 못합니다.
◈ 5~6절 [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6 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사울은 사무엘을 몰랐던 것 같은데, 사환은 사무엘을 알고(야다)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의 만남을 위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이런 장치 이런 사람을 배치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사무엘은 누구의 말만 할까요?
하나님의 말,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만 합니다. 그러니까 다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기 때문에 그가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 것이라고 하나님의 의도를 전합니다.
◈ [우리가 갈 길] = 요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 아버지께 나올 자가 없느니라]
–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길을 의미합니다.
[그가 혹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혹시]라고 말하지만, 사환은 이 일에 대해 확신하고 있습니다. - 경험해서 알기 때문입니다.
주인은 돌아가자 하는데, 하나님의 의도대로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게 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보자고 오히려 사환이 주인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도를 모르는 사울은 자꾸 핑계할 것만 찾습니다.
◈ 7절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인본주의는 [~가 없다]고 말합니다. [~가 없으면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합리적인 얘기]를 합니다.
사울은 [없다]라고 말하는데, 사환은 하나님께서 준비하게 하신 것으로 힘을 다합니다.
◈ 8절 [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 [세겔] = 은 11.4g입니다. = 1/4 = 2.85g – 한 돈이 좀 안 되는 양인데, 비상금입니다.
사환은 비상금 전부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서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다고 합니다.
우리 곁에 하나님의 의도를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복입니다.
그제야 사울이 동의하고 따라갑니다.
◈ 10절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 [가니라] = 얄라크 = 하나님의 의도대로, 목적대로, 계획하신 대로 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사울을 기도하는 자리로 이끌어 주십니다.
문제가 있다고 다 기도의 자리로 가지 않습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렇다고 다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고민하고 노력은 해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기도하지 않는 것이 진짜 큰 문제입니다.
◈ 믿음이 생겨야 기도의 자리로 갈 수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볼 때, 붙잡을 때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 기도의 자리로 갈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2. 기도 응답이 준비되었기에 축복입니다.
◈ 15~16절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 [사울이 오기 전날에] =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증거입니다.
◈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 하나님이 말씀하심으로 듣고 체험하여 아는 것을 말합니다.
◈ [내일 이맘 때] = 에트 = 시간, 정해진 때, 적절한 때 - 카이로스의 시간, 하나님이 계획하신 시간을 알려 주십니다.
- 에트 = 십자가를 볼 때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서 응답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응답을 준비하고 기도하는 자리로 오길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기도하러 오기 전날에 이미 응답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우리에게 주시고 싶은 것을 예비해 놓으십니다. - 여호와이레
그런데 우리가 구하지 않기에, 받지 못합니다.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전날에] 준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응답을 준비하셨기에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부르시고, 기도하게 하시며,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을 얻는 것입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이 기도의 원리를 명심하고 기억해서 생활 속에 누리는 기쁨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하나님은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시겠다고 미리 말씀하시고 목적까지 알게 하셨습니다.
◈ 1)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 [지도자] = 옳은 길, 진리의 길, 생명의 길을 알려주는 자를 뜻합니다.
◈2)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그 이유는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 하나님이 왕이 되신 증거입니다.
믿음이 없고 생활이 바닥이 되어도 하나님은 아버지이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권세를 차지하고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인본주의 왕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책임질 왕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 3.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기에 축복입니다.
◈ 17절 [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 예언됨을 확증하십니다. - 요구에 의한 세움
사울은 잃어버린 나귀를 찾고자,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 기도하러 갔는데, 하나님은 왕으로 세우시려는 크고 은밀한 뜻을 갖고 계셨습니다.
◈ [하나님은 내가 구한 것보다 더 크고 놀라운 것을 주십니다]
만약에 사울에게 기도하러 가자고 하는 사환이 없었다면.
사울에게 기도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면.
아니 기도할 마음이 생겼어도 기도하는 자리에 가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사울은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 그래서 기도하러 기도의 자리에 가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준비하셨어도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서 받지 못하는 복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나의 기도는 부족한데 하나님은 더 크고 은밀한 일을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그래서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부어 주십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1.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인도하기에 축복입니다.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자를 붙여주시고 기도할 마음을 갖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2. 기도 응답이 준비되었기에 축복입니다.
구하기 전부터 하나님은 이미 응답을 준비해 놓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기에 축복입니다.
기도는 내 소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에 축복의 통로입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