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된 가슴에 비가 내릴 때』(작사 이호섭, 작곡 김기표)는
1989년 10월 발매된 「구창모」5집 앨범에 수록된 Soul 풍의 곡
입니다.
「구창모」(1954년생)는 1984년 리드 보컬로 활동하던 그룹 "송골매"
탈퇴 후〈문을 열어〉(1집) 〈희나리〉(2집),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등의 노래가 인기를 얻게 되면서 솔로 가수로서의 최전성기를 구가
했었습니다
『재가 된 가슴에 비가 내릴 때』는 대중들의 주목을 받지 못해 그늘
속에 가려져 있던 곡인데, 20여 년이 지난 최근 활동을 재개한
「구창모」가 공연 때마다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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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지친 나의 가슴에
아픔으로 남아 있는 그대는
추억이란 이름으로 언제나
눈물 속에 있는 그대는
이렇게 내 마음속에 깊이 남겨져
소리 없이 이 밤도 날 울게 해
이제는 슬픈 가슴의 등불을 끄고
나 그대를 잊어야 하나
재가 된 내 가슴에 소낙비가 내릴 때
울적한 내 발길은 추억 속으로 돌아가네
그리움에 지친 나의 가슴에
바람으로 남아있는 그대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아직도
내 가슴에 있는 그대는
이렇게 내 마음 속에 깊이 남겨져
소리 없이 이 밤도 날 울게 해
이제는 슬픈 가슴의 등불을 끄고
나 그대를 잊어야 하나
재가 된 내 가슴에 소낙비가 내릴 때
울적한 내 발길은 추억 속으로 돌아가네
재가 된 내 가슴에 소낙비가 내릴 때
울적한 내 발길은 추억 속으로 돌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