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잔타석굴-39개의 팔각기둥이 있는 '10번 동굴'

[보호스님]

거대한 기도실인 10번 동굴은 기원전 1세기경에 인근의 12번 비하라 동굴

(수도승이나 수녀들을 위한 일시적인 피난처) 과 함께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 두 동굴은 가장 초기의 아잔타 복합 동굴 중 하나이다.

중앙에 39개의 팔각기둥이 늘어선 큰 탑당이 있으며,

예배를 위해 통로와 탑을 분리하는 본당이 있다.

그 부도에는 프라닥시나 파타(순환로)가 있다.

이 동굴의 규모는 기원전 1세기까지 남아시아에서 불교의 영향력을 확인시켜주었고,

5세기까지 인도에서 영향력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동굴의 일부가 다른 사람들에 의한 "프라사다의 선물"이라는 여러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동굴이 단일 왕이나 한 명의 엘리트 관리가 아닌 공동체의 노력으로 후원되었음을 시사한다.

1819년 4월, 영국 육군 장교 존 스미스가 동굴 아치를 보고 그의 발견을 서양 관중들에게 소개했기

때문에 10번 동굴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하다.

잠보의 여행사진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