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솔 능선과 남빛 호수가 조화로운 송년 산행
<중앙산악회 제49회 송년산행 괴산 산막이 옛길>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12월 15일(목) 맑음
♣ 산행 장소 : 산막이옛길
♣ 산행 지역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 산행 코스 : 주차장 → 등잔봉 → 한반도 전망대 → 천장봉 → 갈림길 삼거리→ 삼성봉 → 임도 → 연화엽 구름다리→ 양반길 출렁다리 → 선유대 → 연화엽 구름다리 → 호안 주차장 ⇒ 약 9 km
♣ 산행 시간 : 약 4시간 20분(09 : 40 ~ 14 : 00)
♣ 참여 인원 : 33명
♣ 산행 회비 : 40,000원 / 인
♣ 특기 사항 : 귀가 시 산행버스 내 임시총회서 2017년 회장 및 감사 선임 태제고개 중식당에서 송년회식
◆ 산행 소개
▣ 산막이 옛길 능선 산행
괴산 산막이 옛길의 등잔봉, 천장봉, 삼성봉 산행 후 산막이 옛골의 트레킹 길로 하산하여 올해 10월에 개통한연화협의 구름다리를 건너 충천도 양반길을 트레킹 중 선유대에서 능선으로 올라 암릉지대에서 괴산호를 감상한 후 구름다리를 건너 산막이 옛길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연화협 구름다리의 개통으로 양반길과 연계 산행이 가능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코스 입니다
▣ 산막이 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 됐던 총길이 10리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산막이 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전국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 충청도 양반 길
충청도 양반 길 2-1코스(9.5km)는 허공을 걷는 듯 아찔한 출렁다리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달천을 따라 이어지는 호젓한 숲길을 걷게 된다. 강을 사이로 마주 보는 사모바위(신랑바위)와 선유대 족두리바위(신부바위)를 보면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만나지 못하는 견우와 직녀가 생각나는 곳이다.
▣ 산행 지도
◐ 산행 후 성남에서 송년회 개최 합니다.
맛난 최고의 먹거리, 소박한 선물, 신나고 즐거운 여흥으로 2016년을 마무리하고 2017년을 맞이하는 잔치에 동참하여 즐기시기를 기대합니다. <성남분당중앙산악회 카페 “산행안내/예약 방” 에서>
◆ 산행 후기
▶ 2016년 산행을 결산하는 송년 산행은 여름산행으로 적지인 괴산호를 끼고 능선을 한 바퀴 돌아보는 산막이 옛길이다. 모처럼 소정산우도 동행한 산행 길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소소한 볼거리를 요소에 배치한 괴산군의 배려가 표출된 산막이 옛길 한가한 주차장에 내린다.
▶ 가파른 오르막 나무계단을 밟고 오르는 길 아래로 펼쳐지는 괴산호의 남빛 물길은 아름다움으로 눈의 피로를 덜고 인공으로 조성한 붕어섬의 얄팍한 모습이 돌아가기 쉽지 않은 귀향의 그리움에 젖는다. 청솔 가득한
능선을 따라 표고 450m의 등잔봉을 돌아 전망대에서 닮지 않은 한반도 모형을 바라보는 한줄기 전망은 고요하다.
▶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 중앙산 주산지를 연상하듯 해묵은 수목이 물속에 잠겨있는 호수가로 오후의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걷는 맛이 일품이고. 괴산호의 중간을 가로지르며 지난 9월에 개통된 연화협구름다리는 촘촘한 줄사다리를 타고 아치형 들 날머리를 한껏 쳐들며 산막이 옛길의 또 다른 명물로 자태를 뽐내고 서있다.
▶ 산행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호안광장을 오른편으로 호수를 건너 출렁다리를 넘어가는 양반 길은 낙엽이 소복이 쌓여 있는 소로에 이어진 구배를 돌아 물이 마른 옥녀 계곡을 지나 끝없이 이어져 있건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중간에서 돌아와야만 했다.
◆ 산행 사진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