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튜니아의 정렬
뜨거운 햇볕은
천부의 본능을 다 하도록
축복을 내려주는
천혜의 계절
연일 폭염으로
긴급 재난 문자가
전해 오고 야외 활동을
자재 하란다
맑게 개인 푸른 하늘엔
꽃구름 이 떠 다니는데
더위에 기승은
수그러 들줄 모른다
이런 모진 더위에
어느 손에 붙잡혀
이곳까지와 싹을 내
폭염을 지내는 생애의
노력으로 꽃 분홍 색
화사한 웃음을 터트린
꼬마 피트니아
현실을 초월한 경지에
꿈을 펴낸 영물처럼
이곳 열악함을 딛고
진리를 실천 하는 구나
목은 무엇으로 축였는지
밤에 내린 이슬로만
먹이신 그분은 그 중에도
너를 살피셨구나
해질녘 까지 햇볕이
쏱아지는 보도 불럭 틈에서
화사한 웃음 으로
양산 으로 햇빛을 가리고
성급한 걸음 하는
길손을 비웃는듯 하다
세상에 들꽃 만도
못하고 나약 한것이
인간인가 하노라
첫댓글 장한 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