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통해 전기의 성질을 체험한다(7-9세)
건조한 날에는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아이에게 전기의 끌어당기는 힘을 이해시킵니다.
아이와 함께 색종이를 작게 잘라서 쟁반 위에 올려놓고 책받침과 플라스틱 컵, 두꺼운 종이, 알루미늄 캔, 그롯 네 개를 준비합니다.
누가누가 잘 붙나
-입고 있는 옷에다 책받침을 대고 문질러서 정전기가 발생하도록 한다.
-책받침을 색종이 위에 대고 색종이가 불기를 기다린다.
-불은 색종이를 그릇에 담아놓는다.
-나머지 재료들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네 개의 그릇을 비교하여 어느 것에 색종이가 가장 많이 붙었는지 확인하게 한다.
색종이가 가장 많이 붙은 물체가 정전기 발생이 가장 잘 되는 거죠.
이때 중요한 것은 실험을 놀이처럼 함으로써 아이의 흥미를 끄는 것입니다.
정전기를 이용한 또다른 놀이로 '낚시하기'가 있습니다. 이 놀이는 물고기를 만들 때
가위를 사용해야 하므로 엄마가 옆에서 도와줍니다.
낚시하기
-색종이, 실, 클립, 나무젓가락, 말굽 자석을 준비한다.
-색종이를 물고기 모양으로 잘라서 장식한 다음 주둥이 부분에 클립을 끼운다.
-나무젓가락과 말굽 자석을 실로 연결한 다음 낚시를 한다.
-정해진 시간 동안 많이 낚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놀이를 통해 아이가 정전기에 대해 이해하면 자석을 준비합니다.
두 가지를 서로 비교하도록 하기 위해서죠.
자석에 여러 가지 물체를 붙이면서 아이에게 정전기와 비슷한 점, 다른 점을 이야기하게 합니다.
정전기와 자석 비교하기
-비슷한 점 : 물체를 끌어당길 수 있다.
-다른 점 : 자석에는 무거운 물체도 붙일 수 있지만 정전기는 그렇지 않고,
정전기는 종이를 붙게 할 수 있지만 자석은 그렇지 않다.
아이에게 이 두 가지 현상은 모두 '전기' 때문에 생기는 거라고 말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가 '전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런 현상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놀이를 통해 전기의 성질을 습득했으므로 그것을 다른 것에 응용할 수도 있죠.
이렇게 해서 아이가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만들 수 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폭도 그만큼 넓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