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 이준배부원장 취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남선광전문위원
환경부 산하 민간연구소도 경쟁력 높여야 한다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사장 김정근) 부원장에 국립환경과학원 출신의 이준배박사(사진 위)를 선임했다. 그동안 낙동강물환경연구소장 출신의 신찬기박사가 부원장으로 10여년간 재임했었다.
이준배박사(62년생)는 충남천안출신으로 충남대 농화학박사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1992년부터 환경생물과,금강,낙동강,영산강 물환경연구소,토양지하수과, 상하수도연구과등에서 근무했다.
환경부가 인준(먹는물분석기관1호)한 대표적인 민간연구소로 성장한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은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수돗물과 먹는샘물등 먹는물분석, 지하수,하천수,폐수,토양,폐기물,활성탄,응집제등 수처리제,정수기성능검사의 대표적 분석기관이다. 상하수도 관련 조사연구와, 수도시설 규격,정수기 품질제도개선, 수도관 및 수도자재 품질안정화연구등을 하는 기관으로 신뢰도가 매우 높은 분석기관이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는 이준배부원장과 신찬기 전문위원,구자관 연구위원등 환경부와 과학원 출신이 활동하고 있다.(연구원장에는 김갑수박사, 김원만교수(한양대),신호상교수(공주대))가 역임한바 있다.)
한편,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안성일원장)은 시험연구원 최초로 환경부 출신의 남선광(사진 위)씨를 바이오환경산업본부 환경규제분석센터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환경규제분석,수도용 자재 용출시험, 의약품분석과 어린이 놀이터와 어린이용품, 바이오식품등을 전문으로 분석 연구하는 기관으로 700 여 명의 연구원들이 종사하고 있다.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연구원은 최근 들어 에너지,신재생분야등 환경분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계량기형식승인에 대한 검.교정과 KS제품인증을 하는 중심기관으로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1급 실장들이 역임하고 있다. 안원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경찰대 행정학과, 미국 콜로라도대 통신공학,정보통신부 통상협상팀장,산업기술팀장,지역경제정책관,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거쳐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환경분야에 대한 확장을 꾀하는 KTC가 환경부 출신의 남선광전문위원을 영입한것도 같은 맥락에서이다.
남선광(56년생)전문위원은 부산출신으로 영남대화학공업과를 졸업했으며 철도청 철도기술연구원 7급으로(1982년) 8년간 근무한 후 환경부에는 환경청에서 환경처 승격시 합류했다.(철도청출신 김용진. 김지태,한상준,이정우,이원길,김영욱)
환경부에서는 주로 상하수국에서 상수도와 수질, 하수도등을 담당했으며 지방청으로는 수도권대기청,원주지방환경청에서 잠시 근무하기도 했다. 명퇴 후 상하수도협회 하수도사업단 초대단장을 역임하고 민간기업인 하이엔텍을 거쳐 물기술인증원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선광전문위원은 환경부 출신으로는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과 함께 화학,화공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등 산하 연구기관들은 분야별로 설립된 개별적 전문 연구소들도 시대적 변화에 따라 통합하여 규모나 역량면에서 국제경쟁력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반면 환경부 산하기관의 분석기관들은 분산형 소규모 분석기관들이 산재하여 국제경쟁력에서 취약하고 규모의 경제를 초과하여 민간연구소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이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