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었던 어제 정월 대보름에
오곡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음식 솜씨가 없는 건 아닌데... ㅎ
자주 하지 않은 음식은 조리법을 잊어버려서
인터넷 도움을 받았는데도 질게 되어버렸네요.
가게 식구들이랑 먹으려고 출근할 때 갖고 왔는데요,
다 먹으면 다시 밥알이 살아 있는 찰밥으로 다시 만들어 보려 합니다.
어제 신안 임자면 앞바다에서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하였답니다.
인천 선적의 어선인데, 신안 바다에 소라잡으러 왔다가 사고가 났데요...
이런 사고가 생기면 오래전 바다에서 돌아가신 저희 둘째 형부 생각이 나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실종된 9명 선원들이 살아 있기를 ...
기적이 생기기를 기도해봅니다.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안강망 3척 어선이 먹갈치, 잡어류를 470 상자
자망 어선 2척이 홍어 300, 민어 140 상자,
총 5척 어선이 910 상자의 생선을 위판하였습니다.
출항하지 않은 어선들이 대부분이고,
출항한 어선들도 그물에 생선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2월 어판장은 크게 기대할 수 없을 듯합니다.
그래도 올해는 봄이 빨리 찾아온다네요.
이른 봄소식에 풍성한 어판장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小홍어, 8 미 통치민어, 농어, 달고기, 반어 등입니다.
첫댓글 시루는 복잡하고
찜통에 찌면
옛날에 엄니들이 해주사던 찰밥이 되요
전기밥솥은 질컥하구요
맛나보이는가요?
딱 2공기 나왔거든요
세상에나 양은 솥아닌가요 귀하기도 하여라 ㅎㅎ
양은솥 아닙니다
뚜겅도 아주 무겁고 솥단지 무게도 장난 아니었어요
@쏘가리 색깔봐서는 양은 인줄알았는데 ~
스댕인가 ~
찹쌀 알갱이가 다 살아 있네요~~
맛있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