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지현 기자] 용인 에버랜드가 용인자연농원에서 이름을 바꾸고 재개장한 지 20년 만에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수목원, 골프장이 들어선 복합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9일 "지난 3일 상장추진 결정을 발표하면서 용인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과 호텔 투자 계획을 밝혔다"며"이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호텔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형 아쿠아리움 건설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사이에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2020년 이후 건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인근에 호텔과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경기도 용인 일대는 호암미술관, 삼성에버랜드(동물원 및 놀이공원), 캐리비안베이(워터파크), 호텔, 아쿠아리움, 골프장(레이크사이드CC, 글렌로스CC) 등이 갖춰진 종합 휴양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3일 상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리조트부문과 건설, 급식사업 등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조트 사업의은 해외 선진파크의 국내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과 이와 연계한 호텔 투자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과 급식사업의 경우 글로벌 사업역량을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 에버랜드 종합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2016~2017년쯤에는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에 달하는 아시아 최고의 골프 레저 휴양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40분 정도 거리에 초대형 휴양 단지가 생기는 셈이다.
이처럼 삼성에버랜드가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는 것은 상장을 대비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새롭게 추진하거나 확대하는 사업은 상장을 통해 투자 재원을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리조트 사업 외에도 신수종사업인 바이오 사업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용인 삼성에버랜드 복합레져타운 인근 토지 2220m2가 6억원대
1150m2가 5억3천대에 매물이 있어 추천한다 문의 02-557-0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