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는다 / 정연복
지상을 거니는 내 생의 발걸음이
가끔은 휘청거릴지라도
하늘을 우러러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누구에게라도
쓸쓸한 삶의 뒤안길은 있는 법
살아가는 일이
이따금 실타래처럼 얽혀
몹시 힘들고 괴로운 날에도
살아갈 이유는 남아 있다.
맑은 날이나 흐린 날에도
높이 걸려 있는 하늘
사시사철 변함없이
참 의연한 모습의 산과 나무들
따습고 보드라운 햇살
포근한 달빛의 위로를 받으며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 한
나도 무너지지 않는다.
첫댓글 정연복 시인님 한결같은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알차고 즐거운 하룻길 되세요
살아갈 이유가 있기에오늘도 힘차게감사합니다
첫댓글
정연복 시인님 한결같은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알차고 즐거운 하룻길 되세요
살아갈 이유가 있기에
오늘도 힘차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