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원추리 꽃을 만나다.
지금 고산지대 산자락이나 주택 정원등에서 원추리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원추리꽃은 백합목 원추리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원추리는 오래전 부
터 시골 산에서 많이 볼 수 있어 친숙한 꽃이다. 수입꽃이 범람하는 지금의 꽃밭
모습과는 다르다. 특히 원추리는 봄철 나물로 무쳐 먹었다. 식용 식물이다. 어릴
적 엄마, 누나들이 산과 들로 나물 채취를 나가면 원추리 풀잎을 많이도 채취해
왔다.
특별한 맛은 아니였지만 일반 나물들과 함께 삶아서 양념에 무쳐먹었다. 봄철 어
린순만 나물로 먹고 봄,가을에 덩이 뿌리를 캐서 말린것을 훤초라고 하여 한방에
서 황달이나 이뇨 치료및 평사제나 강장제로 쓰였다고 한다. 변비 치료제로 쓰였
다는 얘기도 전해 온다. 꽃 봉오리를 기름에 튀겨서 먹는다고도 하는데~~~~~~,
어릴적에도 나는 먹어 본 적은 없다. 원추리 새싹 순은 나물로 많이 먹었지만~~.
하지만 요즈음은 약용보다는 꽃밭이나 정원에 꽃을 보기위해 관상용으로 많이 심
는다. 특히 고산지대인 무주 덕유산이나 지리산에 자생하는 원추리가 7월이면 많
은 꽃을 피워 천상의 화원을 만든다. 무리지어 바람에 일렁이는 노랑, 꽃모습이 정
말 예쁘고 아름답다.
노랑색 꽃은 7월경 잎 사이에서 길게 나온 꽃대 끝에 6~ 8송이가 피는데~~~~,
하루가 지나면 시든다. 꽃대가 많아 우리가 보기에는 오래도록 피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아쉽게도 하루만에 빠르게 시들어 버리는 꽃이다.♧
첫댓글
아...
원추리가 약용으로도 쓰이는군요
몰라서 그렇지
우리 주변엔 거의 다 약용으로 쓰이는 풀 아니 식물이지요
전에 시골에서 본
비림 나물인가요
우리 강원도엔 생명이 질긴 풀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보니
아주 귀한 약초라고 하지 싶어요
비림 나물 나물로 드셔요
그렇게 좋답니다
오늘은 좀 늦으셨어요
네 원추리도 초봄에는 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비름나물은 다르지요
요즘에는 토종인것은 없고
맛도 다르답니다.
@행운
이 나물을 드시는군요
저는 한번도 먹어본 예는 없어요 ㅎ
그러니요
못 먹는 것이 없어요
비가 내려서 좀 시원합니다
@양떼 보라색 줄기인것이 토종이고
초록색은 개량종이라서 맛이 없답니다요.
참기름에 강된장으로 무쳐서
드시면 김칠맛이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