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LG 트윈스가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벌인다. KIA와 3연전을 통해 4강에 복귀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박종훈 감독의 전략이다.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이 좋다. 먼저 11일에는 김광삼이 출격한다. 김광삼은 올해 10경기에서 3승2패 방어율 4.85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벌써 3경기에 등판해 1승을 따냈다. 최근 성적이 나쁘지 않다. 비록 5월19일 이후 승리가 없지만 6이닝 2실점, 8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5일 SK전에서는 3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KIA를 상대로 자신의 볼을 던졌던 만큼 승산 가능성이 크다.
KIA는 윤석민이 등판한다. 윤석민은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4승2패 1세이브, 방어율 3.93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의 자리를 양현종에게 내주고 있다. 잘던지는 경기도 있지만 갑자기 무진한 경기도 있다. 특히 올들어 투구밸런스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밸런스가 잡히면 상대팀 타자들이 손도 못 대는 좋은 공을 던지는 반면 밸런스가 무너지면 난타를 당한다.
작년 LG를 상대로 2경기에서 1패1세이브 방어율 32.40을 기록했다. LG와 통산 성적도 5경기 2승1패1세이브, 방어율 5.68이다. 그리 썩 나은 피칭을 할 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앞선 넥센전에서 4-0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만큼 이번 등판이 자존심을 회복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경기 때 윤석민을 상대로 10점을 뽑아낸 자신감이 있기에 LG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톱타자 이대형의 출루율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형은 빈볼 위협을 받을 정도로 KIA에는 강하다. 이대형이 출루하고 중심타선에서 득점타가 나온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첫댓글 경기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법 일단 이겨 줬으면 좋겠네요.
이대형이 출루하고 중심타선에서 득점타가 나온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이런 얘긴 나도 하겠네욤..-.-
어쨌든..이겨봅시다~! 광삼투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