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4/16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이스라엘 대응 주목
미국과 유럽이 확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에게 맞대결을 피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군 고위 관료들은 이란의 공습에 어떻게든 대응해야만 한다고 거듭 강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전례 없는 직접 공격에 반격하고 싶은 마음과 바이든 미 대통령 등 서방세계 지도자들의 자제 촉구 사이에서 저울질 해야만 함.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현재 상황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며, 정부가 시나리오별 장단점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음
2)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늘고 2월치 역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회복탄력적 수요가 놀라울 정도로 강한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줬음. 음식점과 자동차 딜러, 건축 자재상, 주유소 등이 제외된 소위 관리그룹 소매판매는 1.1% 증가로 작년 1월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음.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Andrew Hunter는 “최근 고용 증가세의 회복과 함께 소비의 지속적인 탄력성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까지 좀 더 기다릴 것이라는 추측에 근거를 더한다”며, 9월이나 되어야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
3) 윌리엄스 총재, ‘올해 금리 인하 시작 예상’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하락한다면 올해 안에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언급.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3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물가 진정 속도가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윌리엄스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환점”은 아니지만 자신의 견해와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
4) UBS, ‘연준, 금리 6.5%까지 올릴 위험 있다’
UBS Group은 미국의 강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경직성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을 단행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년 6.5%까지 올릴 수도 있다고 경고. Jonathan Pingle 등은 “경기 확장세가 탄력성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2.5%나 그 위에서 고착화될 경우 FOMC가 내년 초에 금리 인상을 재개해 내년 중반이면 연방기금 금리가 6.5%에 도달할 실제 리스크가 있다”고 주장
5) ECB 렌, ‘6월 인하 가능’
유럽중앙은행(ECB) 올리 렌 정책위원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될 경우 6월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 그는 과거 금리 인상이 계속해서 수요를 억제해 인플레이션 둔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힘. 게디미나스 심쿠스 ECB 정책위원 겸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도 6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올해 3차례 이상 인하가 단행될 확률이 50%가 넘는다고 진단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