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에 있는 비슬산 용연사에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 있었습니다.
용연사는 임진왜란 때 전소되고 삼층석탑만 보존되었으며 훗날 중창되었답니다.
용연사 금강계단에 봉안된 석가모니 사리는 신라 선덕여왕 때의 고승인 자장법사가
중국에서 구법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져와 두 개의 함에 넣어 통도사에 봉안하였던 것이며,
임진왜란 때 통도사의 사리탑이 파괴되어 사리를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그 후 사명대사에 의해 다시 수습되고, 또 서산대사의 명에 따라 한 함은 태백산 보현사에,
나머지 한 함은 통도사에 안치하도록 하였으나,
전란과 사명대사의 입적으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치악산 각림사에 일시 봉안하였다가
1673년 이곳 달성 용연사에 금강계단을 건조하고 봉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적멸보궁의 유래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께서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를 하신 가피력으로 금란가사와 사리를
모시고 돌아와서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오대산 월정사, 사자산 법흥사, 양산 영취산 통도사에
사리를 봉안하고 이를 5대 적멸보궁이라 이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5대 적멸보궁에 강원도 건봉사, 선산의 도리사와 더불어 비슬산 용연사의 적멸보궁을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이라 한다고 각현 총무스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사시예불에 동참하여 금강경을 독송하시는 모습들
적멸보궁 사리탑
용연사 부도탑
용연사 부도전
용연사 극락전으로 가는 길
대형 주차장에서 내려 용연사 종무소 보살님의 안내에 따라 극락전 사시예불에 동참하러 간다는 것이
좌측으로 난 비포장길로 올라가니 용연사 적멸보궁에서 스님의 금강경 독송 소리가 산사를 울린다.
처음 오는 곳이라 모르고 금강경 독송 소리에 이끌려 조용히 자리에 앉아 스님과
한 목 소리로 독송을 하니 가히 비슬산을 진동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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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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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 찬탄합니다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
당신은 부처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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