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아이템은
바로
-Dress & Monocle-
신규 적폐 아티팩트
'분란의 드레스'와 '달의 모노클', '태양의 모노클'은
어째서 세트 효과를 받게되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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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안경, 單眼鏡, Monocle-
외눈 안경, 모노클을 드레스 위의
여성이 착용하게된 것은 오래된 역사가 아닙니다.
각종 미디어, 역사 자료에서 그려지는
모노클의 이미지는 남성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애초에 그렇게 설계된 사치품이기 때문이죠'
18세기 초 독일, 'EyeRing'이라고 불리는
악세서리가 처음으로 개발됩니다.
이후
1814년 패션에 안목이 있던 대학생
'JF Voigtlander'의 영향으로
외눈 안경은 유럽 전체로 퍼지게 됩니다.
19세기에 전파된 '모노클'의 착용자는
사회를 주도하는 상류층의 남성이였습니다.
초기 단안경은 그저 골격에 고정할 뿐인
패션 악세서리였기 때문입니다.
흑백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서양 남성 특유의 돌출된 안면 골절이
고정장치없이 모노클을 고정하고 있습니다.
남성을 위한, 남성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였죠.
당시 유럽은 산업화와 전쟁이 맞물리며
권위적인 모습의 귀족, 장교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모노클'이 액세서리로 자리잡습니다.
19세기 말, 20세기 초를 기점으로
유럽에서 여성들의 권리신장 운동
'페미니즘'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이때, 프랑스 화가 'Jules Grün'의 그림
'남성적인 겉옷과 단안경을 입은 여성'이
포스터로 제작되어 퍼지게 됩니다.
해당 포스터는 당시 서커스 순회 공연의
포스터로 만들어진 삽화였지만,
남성의 복장(코트, 중절모)를 착용한
여성이라는 신선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킵니다.
그리고
1912년 애리조나 'Phoenix' 신문사에서
최초 여성용 모노클을 광고하기 시작합니다.
옷 잘입는 여성들은 단안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석으로 장식 된 체인이 연결된 예술 작품이며,
원하기만 하면 다른 사람을 흘겨볼 수 있습니다.
그림 속 여성은
레이스가 연결된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패피터 코트와 모노클을 걸치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서양은
여성용 기성복이 제작되던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유행을 선구하던 일부 상류층 '레이디'들은
드레스에 모노클을 코디했었다고 봅니다.
이런 느낌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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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형 드레스'와 '남성형 모노클'
두 가지를 연결시키는건 쉽지 않았습니다.
근대 사회에서 100년이라는 시간은
유행이 금방 변하는 시기인 듯 합니다.
그리고
500년 뒤의 미래에는
그것이 어떻게 불리게 될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달과 태양의 모노클, 음과 양의 조합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를 상징하기에
제대로 접근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wow
정리 잘해! 가람둔데...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 비밀이....
늘재밋게 봅니다. :D
앜 페미니즘
오늘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정보 좋아요!
아이템의 유래, 정말 좋습니다
카마존 랜드를 못해서 저런게 있는줄도 몰랐네요 나도 한번 껴보고 싶당 ㅎㅎㅎ 오늘도 잘 보고 가요
굿밤
@카카오 페이 페이님도 굿밤!
오늘도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근데 드레스 자체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으셨네요
저 드레스는 한참 짤로 돌아다니던 드레스죠
이 드레스의 색깔은 무엇인가?
https://blog.naver.com/ophlcm/221877879293
이것도 올려주세욤 ㅎㅎ
와 파란색 검은색이 정답이였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