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킬로 부터 징조가 오더니 결국..
물에 발이 불어 신발이 비좁아는지 발가락과 신발이 마찰이 느껴지더니
통증이 시작되었다.
발톱이 아파서....
아울러 추위에...
또한
가도 가도 끝없는 길
결국 40킬로를 지난지점에서 아파서
다섯번이나 쉬었다
다들 이러면 고수들은 운다고 하던데 난 울지 못했다
왜그런고 생각해보니 깡이 부족해서 인가 보다
다음엔 실컷 울어봐야지
내려오는 기차에서는 얼매나 후회를 했는지 그때를....
근데
그동안 신창섭 선배가 날 제치고 간다
그러면서 하는 말
"빨리 와"
근데 갈수 가 없었다.
기록(써브4)은 포기하고 완주만 하엿다
이번주 일요일 또 풀인데
이 일을 어쩌나
발톱이 하나 날아갔는디.....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달리기 이야기
Re:마의 41킬로에서 생긴일...
이강희
추천 0
조회 156
03.03.17 17:30
댓글 11
다음검색
첫댓글 이후배님! 증말 미안해요..같이 동반주해줘야 하는데..별 도움이 안될것 같아..그냥 갔습니다....대신 담에 내가 그런사항처하면 함 복수하고 가셈...회복 잘 하시고.....그라고 이번주는 짧은 소견에 쉬는것이 어떠하실런지...하루 이틀하고 말거 아니잖아요..^^ 힘!!!!!!!!!!!!!!!!!!!!
지기님! 객지에서 그런 고생을 하시다니. 힘은 쓸 때에 쓰는 거, 배번은 빨리 매장에 내으쇼. 안그러면 정말 맨발로 한번 뛰어보던지. 가만 수욜날 술도 못먹겠네. 어쩌지. 빨리 회복하고 봅시다.
발톱은 밑에 다시나고 있겠지. 옛날 가장 지독한 고문이 발톱뽑기인데 그 고문을 당하고도 완주하다니. 대단하다. 이강희 힘! 후기보니 내가 왜 쪼리지?
정신력이 대단합니다 언젠가는 정신이 몸을 지배하는날이 오겠지요 힘내세요,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노력해서 목표를 꼭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수달지기님 수고했습니다. 완주라는 큰 타이틀이 부럽습니다. 주로에서 뵙시다.
선배님 동마 주로에서 얼굴뵙지 못했는데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오기반, 뚝심반, 깡으로 완주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하루속히 완쾌하시어 주로에서 만나뵙기를 학수고대합니다.
수달장군님 완주 축하드립니다 근데 선배님 수달도 발톱이있나요? 빠른회복 기원합니다 강희선배님 힘!
고생했군요, 축하드립니다. 히~임!!!!!!!!
드디어 훈장하나를 기념으로 얻었군요! 수달지기님의 은근과 끈기가 풋풋하게 전해져옵니다. 상처덧나지않게 푹쉬시고 주로에서 뵙겠습니다.
발톱 빠지는 것은 마라톤에 빠진 사람들의 훈장같은 것 아닌가요?(저도 2개나 빠졌거든요) 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죽기 살기로 뛴 모습 옆에서 지켜보지 않았어도 눈에 선합니다. 빠른 회복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