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전투기, 국산 스텔스 무인 전투기
방위 사업청에서 KF-21 보라매 전투기 비행모습'이라는 제목으로 1분 12초짜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KF-21 보라매 전투기는 우리 영공을 힘차게 날았고, KC-330 공중급유기에서 공중 급유를 받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로 추정되는 항공기와 편대를 이루며 독도상공을 비행하는 영상 이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KF-21 보라매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는 UCAV(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 즉 무인전투기였습니다.
무인전투기란 적의 방공망 사거리 밖에서 원격으로 공격 목표를 부여하면, 비행 방법을 일일이 지정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최선책을 찾아 공격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전투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9월 7일 국방과학연구소는 국산 스텔스 무인기의 레이다에 저 피탐성 비행체 형상 설계 기술과 비행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저피탐 즉 스텔스 무인항공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체용 전파흡수구조 기술을 비롯하여 레이돔 기술, 안테나 내장 일체형 구조, 경량 전파흡수 도료 등 무인기에 적용 가능한 스텔스 핵심기술 4종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해 8월 안흥시험장에서 열린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 기념 언론공개회에서 '가오리-X'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스텔스 무인기의 개발현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같은 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기술 연구 과제를 수주하여 2025년까지 스텔스 무인기 사업에 참여한다고 전했습니다.
KF-21 보라매 전투기와 함께 비행 하며 작전할 국산 스텔스 무인기는 2030년대에 등장하게 될 저피탐 무인기는 무인정찰기 외에 무인전투기로도 진화할 예정입니다.
국산 스텔스 무인 전투기는 터보제하트 엔진 1기를 사용할 예정이며 전장 10m, 전폭 16m, 전고 3m의 크기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프랑스 닷소사가 개발 중인 무인전투기 뉴런(nEUROn)보다 약간 큽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무인전투기가 될 뉴런은 지난 2012년 12월 1일 첫 비행을 했으며, 최대 비행속도는 시속 980km에 달하며 500파운드 즉 230kg의 정밀유도폭탄 2발을 내부무장창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유인전투기인 KF-21 보라매 전투기와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간의 통합운용 즉 멈-티(MUM-T: Manned and Unmanned Team)는 향후 미래 공중전의 게임체인저가 될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예를 들어 무인전투기를 우선 적진으로 보내 정찰시키고, 뒤따르던 유인전투기가 무인전투기로 정찰 정보를 받아 뒤에서 공격할 수 도 있으며, 여기에 더해 기술이 발전되면 유인전투기에서 직접 무인전투기를 조종해 정찰 및 공대공 및 공대지 임무를 수행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멈-티를 사용하게 되면 유인전투기의 공격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멈-티를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우리 공군이 운용중인 미국제 전투기와 국산무인전투기간의 멈-티를 구축하려면, 우선 미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막대한 통합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또 국산 무인 스텔스 전투기의 조종 및 항공전자장비 그리고 통신장비에 대한 소스코드도 공개해야 합니다다. 국산 무인 스텔스 전투기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는것은 극비 군사 비밀 입니다.
반면 국산전투기인 KF-21 보라매 전투기는 우리가 만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없이 국산무인 스텔스전투기와의 독자적인 멈-티 구축 및 운용이 가능합니다.
-옮겨온 글
[원본기사 링크]
[KF-21 전투기 국산 스텔스 무인 전투기와 통합 운용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