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나라에서 국회의원 해먹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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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라도에서 태어나야 한다.
다음으로 개판을 쳐야한다.
전과자라야 한다.
천하잡놈이라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죄를 많이 지어야 정의로운 반골이다.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으면 제 정신이 아니어야한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면 이상한 사람이 된다.
머리 좋고 똑똑하면 안 되고 늘 멍청해야 한다.
윤리의식이나 양심을 가지면 구시대 사람이다.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면 좀 모자라는 사람이다.
항상 상식 이하로 생각해야 한다.
공짜를 엄청 좋아해야 한다.
정직한 사람은 불편한 사람에 속한다.
법치 같은 것을 염두에 두면 웃기는 사람이다.
자기의 잘못을 절대 시인하면 안 되고,
남의 잘못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야 잘 된다.
순천자는 망하고 역천자는 흥한다.
얼굴에 철판 깔고 뻔뻔스러워야 출세한다.
속이 검고 사기를 찰 쳐야 부자된다.
탐욕이 지독하고 이기주의를 신봉해야 똑똑한 사람이다.
툭하면 화를 잘 내고 유치한 짓을 잘해야 권력을 잡는다.
사람이 많이 죽은 사고를 잘 이용하는 시체팔이들이 인기를 얻는다.
국민혈세를 제 돈처럼 마구 펑펑 퍼주어야 권력을 잡고 유지한다.
국가 발전을 생각하는 정치가는 집에 가서 애나 봐야 한다.
일생을 지저분하게 살아온 정치가를 광적으로 좋아한다
막가파 지존파 칠성파 정은이파 같은 조폭 마피아를 달고 있지 않으면 아예 정치판에 끼지 말아야한다.
나라를 효과적으로 파괴할 정치꾼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이 60%나 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여의도에 '개사육장'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은 틀린 말이다.
개는 의리도 있고 충성심도 있다.
여의도에 화적 마적 산적 소굴이 있다.
여의도에 연구소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하는 연구 과제는 "어떻게하면 이 나라를 효과적으로 망가뜨릴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행정부가 아무일도 못하게 발목을 잡을 것인가?"
이 두가지 뿐이다.
그래서 그 연구소 이름이 '망국의사당'이다.
이 연구소 설립자는 "60%좌빨"이다.
망국으로 가는데 어이할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