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병원에 인사드리러 가서 입사지원서를 받아왔다.
정선옥 씨가 미리 적고,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면 돕기로 했다.
카페에서 만났는데 정선옥 씨는 노트북을 들고 왔다.
전에 작성했던 이력서 파일을 꺼내보고 참고해서 적으려 하셨다.
잘하는 것?
장, 단점?
취미
입사 후 목표
가장 자신 있는 것 등
문항 개수가 많았다.
정선옥 씨는 21개의 문항을 채워나갔다.
‘무뚝뚝하지만 사람에게 친절하다.’
‘요양병원에서 일했지만, 일하고 싶어요.’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정선옥 씨가 적은 본인의 장점, 강점이 눈에 띈다.
작성을 마무리하고 서류봉투에 넣어 병원에 가서 제출했다.
다음 주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정선옥 씨는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린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2024년 8월 9일 금요일, 이다연
구직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 매우 떨리죠.
자신의 강점을 잘 아는 정선옥 씨.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양기순.
21개의 문항을 채워갔다니.
문항을 읽으며 고민하여 써 내려가겠지요.
당사자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면 당사자가 힘 있게 되지요.
정선옥 씨가 힘있고 당당해지길 바랍니다. 더숨.
첫댓글 일을 무척 하고 싶어하는 정선옥 씨 마음이 보입니다. 스스로 자기일을 해내는 정선옥 씨 삶을 응원합니다.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