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가 너무 보고싶어서 사심 채울겸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첫날이라 모르는게 많았는데 정봉님이 잘 알려주시고 같이 봉사하신 분들도 좋은 분들이라 어색하지 않게 보내고 왔네요. 저질체력이라 더 많이 못해서 죄송해요
넘나 귀요미 칸초의 도라에몽 사망사건..
아직 아이들 이름을 잘 모르는데 칸초는 정말 넘나 유니크하다보니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얼굴은 카리스마 넘치는데 몸매는…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친화력도~
우리타리터 견사에는 똑같이 생긴 흰둥이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아직 낯가리는 사이라 인사도 못 나누고 이름도 모르고 왔네요. 나는 그냥 걸었을 뿐인데 본의아니게 마주쳐서 애들을 놀라게도 하고.. 너네 집에 내가 간건데 왜 너네가 놀라는건데~
위 사진의 아이는 발톱이 유독 너무 길더라구요. 겁이 정말 많던데 그래서 못 자른건지..
확신의 대문자 E 마루.. 우리 오늘 첫만남인데 너무 들이대는거 아니냐구요~ 일어서면 제 키만 합니다. 혓바닥도 엄청 크고 긴 마루.. 어떻게 알았냐구요? 마루를 만나는 순간 알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던 모들터
우리 둥이 많이 보고싶었는데 둥이 만지려하면 두빈이가 셋트더라구요. 제가 손이 두개라 참 다행이었어요.
둥이가 사료를 하나도 안 먹고 남겼던데 배에서 계속 꼬로록 소리가 나는데도 사료를 잘 안 먹더라구요. 봉사 마지막에 사료 줄 때보니 조금 먹기는 했던데 두 주 만에 살이 좀 빠진거 같아 맘이 아팠어요. 잘 먹어야 할텐데..
아니 근데 둥이도 짖더라구요?? 두달을 같이 있는 동안 하도 소리를 안내서 혹 성대수술을 했나까지 생각했는데 목소리 엄청 우렁차네요.
냥이방에 응가 치우러도 갔는데 쳐다보시는 포스가…
꼬모네 아가들은 그냥 귀요미~ 맛동산 캐는게 뭐가 신기한지 젖소아가가 옆에 와서 계속 쳐다보는데 진짜 심쿵.. 조랭이떡 같은 그 뒷태 진짜 미쳤더라구요~
계속 둥이가 맘에 걸리고 보고싶었는데 오늘 시간 많이 보낼수 있었어요. 담에 또 보러 가도 될까요~
첫댓글 당연하죠!! 사랑둥이보러 또 오세요☺️
그리고 둥이 목소리 들어본 적이 없는데 저번에 외부사람이 갑자기 손을 뻗는 바람에 왕왕!해서 신기?했어요😳
그럼요 언제든지 오셔도 돼요! 둥이가 쉼터에선 원래도 먹는 거에 큰 관심이 없긴 했어요🥲 살이 빠졌군요 ㅠㅠ
오늘 오셔서 둥이 생일같았을 거예요 넘 감사해요 자주 놀러오셔요!
어제 정봉이였는데 부탁드리는대로 잘해주셔서 감사했었습니다! 자주 오세용ㅎㅎㅎ
둥이 임보일기 올리실 때 쭉 봤는데, 둥이를 향한 따땃한 마음이 잘 느껴졌어요! 둥이가 엄청 행복해했겠어요 ㅎㅎ
방순이ㅋㅋ 넘나 웃긴 방순이😂
둥이가 원래도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닌 거 같은데ㅠ 여름이라 더 그럴까요.
새 견사에 아직 적응 중이라 그럴까요.
가을이 와서 식욕도 더 생기면 좋겠어요!
자주자주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