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 홍지원]
'미중 회담과 한국 배터리'
자료 링크 : https://vo.la/dZh6f0o
▶️ 데이터 포인트 해석 및 투자 전략 :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 미중 정삼회담 기간 동안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지난 8년간 반복되어온 패턴이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고 멀티플이 미국의 배터리 공급망 탈중국 논리에 기초해 있기 때문에, 미중 지도자간 화해 무드가 조성될 때마다 한국 배터리 산업의 Valuation factor를 타격하며 주가 하락이 발생했던 사례가 다수 있었다.
- 다만, 우려했던 ‘중국의 미국 배터리 시장 진출 허용‘은 이번 회담에서 의제화조차 되지 않았다. 근본적으로는 단기 협상 결과와 무관하게, 미국 입장에서 중국 대비 공급망 완성도 격차 가장 큰 영역 중 하나가 배터리 산업이므로 향후 오랜 기간 동안 무역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 현 구도상 협상력 확보 위해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점은 명약관화하다.
- 한편,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 확인된 배터리 산업의 흐름은 안정적이다. 연초부터 한국 배터리 기업들 주가가 상승할 수 있었던 두 가지 배경(ESS의 가파른 성장 및 제한적인 EV 추정치 추가 하향 조정)은 이번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에 3개 분기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삼성SDI는 적자폭 축소 및 하반기 중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 전기차 부진 속에서도 배터리 기업을 매수할 수 있었던 핵심 논리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이번 하락을 ESS 수혜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 물론 ESS 수혜가 적은 기업들, ESS 수혜가 있더라도 지난 5개월 사이 급등하며 다소 가격 부담이 생긴 기업들에 대해서는 이번 조정을 배터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기회를 삼을 필요가 있다. 현지 실적 및 가격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영역은 셀 메이커라는 점에서 대형주 위주의 매수를 권고한다.
▶️ Car/Energy/Robot : Ford, ESS 사업 진출
- Tesla 주가는 한 주간 -1.4%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주가 역시 하락했다(Lucid -4.7%, Rivian -3.0%). 미국 ESS 기업 Fluence Energy 주가는 대주주의 블록딜(대량 지분 매각) 발표에 따른 오버행 우려로 한 주간 -14.0%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주가는 미·중 정상회담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했다(Li Auto +2.8%, Xpeng +0.0%, Nio +4.3%).
-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32년까지 승용차와 중형 상용차 오염물질 배출을 각각 50%, 58% 감축하도록 한 바이든 행정부의 차량 배출 규제 시행을 2년 연기(2027→2029년형)하자고 제안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전기 중·대형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당 7,500달러~12만달러를 지원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CCFR)을 도입했으며, 2030년까지 총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올해 2.5억달러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 Ford는 미국 내 조립 ESS 제조·판매를 위한 100% 자회사 Ford Energy를 설립했으며, 켄터키 공장에서 연간 20GWh 규모의 BESS를 생산할 계획이다. 첫 고객 출하는 2027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 Tesla는 5.9만달러(약 8700만원)의 보급형 사이버트럭 양산을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시작했다.
- Stellantis의 산하 브랜드 Opel은 Leapmotor의 핵심 부품을 탑재한 신형 전기 SUV를 2028년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 Honda는 FY2025(2025.4~2026.3) EV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90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반영했으며, 2030년 EV 판매 비중 20% 및 2040년 EV·수소차 100% 전환 목표를 철회하고 11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 EV·배터리 생산 프로젝트도 무기한 보류했다.
- 한국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 보조금 산정 기준에서 국내 공급망 기여도 비중을 가장 높게 반영하도록 개편했다.
- 중국의 2026년 4월 신에너지차(NEV) 판매대수는 84.9만대(YoY -7%, 침튜율: 61.4%)를 기록했다.
- 언론 보도에 따르면, Xpeng은 Volkswagen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유럽 생산시설 인수를 논의 중이다.
-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배터리 종류별 차등 BEV 보조금 제도 도입을 추진중이며, 니켈 기반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는 최대 100% 수준의 정부 부담 부가가치세 혜택, 비(非)니켈 배터리 탑재 차량에는 40% 수준의 인센티브 지급을 검토 중이다.
▶️ Cell : Morrow, 파산 신청 결정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중국 배터리 업체와의 경쟁 심화 우려로 -11.1% 하락했고(LG에너지솔루션 -12.5%, 삼성SDI -9.4%, SK이노베이션 -8.3%), 코스피 대비 -11.0%p Under-perform했다.
- Tesla는 2.5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독일 기가팩토리 셀 생산 능력을 기존 8GWh에서 18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 노르웨이 Morrow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내 경쟁 심화와 자금 조달 난항으로 파산 신청을 결정했다.
- 삼성SDI와 GM이 인디애나에서 추진중이던 5.2조원 규모(36GWh)의 하이니켈 배터리 합작 공장 프로젝트가 중단됐으며, 이에 따라 2027년 가을 양산 일정 지연과 함께 LFP 전환 또는 GM의 합작법인 철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Material/Equipment : LG화학, LMR 양산 준비 단계 진입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우려로 한 주간 -20.4% 하락했다.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 주가는 하락했다(포스코퓨처엠 -18.8%, 에코프로비엠 -19.8%, 엘앤에프 -18.2%). 중국 소재 기업 주가는 중국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Guangzhou Tinci -1.5%, Yunnan Energy -5.9%, Beijing Easpring -6.8%).
- 캐나다 Nouveau Monde Graphite는 퀘벡주 흑연 광산 개발 및 농축·정제 시설 건설 계획을 이사회에서 공식 승인했다.
- LG화학은 충북 청주공장 파일럿 라인에서 EV용 LMR 양극재 양산 수준 생산에 돌입했다.
- 성일하이텍은 2026년 말까지 군산 공장에 연산 500톤 규모의 LFP 배터리 재활용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 대신프라이빗에쿼티는 솔루스첨단소재의 동박 자회사 서킷포일룩셈부르크(CFL)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 엘앤에프는 CIS케미칼과 LFP·NCM 배터리 리사이클링 협력 MOU를 체결했다.
- 5월 2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 전력 가격은 평균 85.7유로/MWh로 WoW +5.8% 상승했다. 5월 전력 가격 평균은 83.4유로/MWh로 MoM +3.1% 상승했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4.6%), 니켈(-1.1%), 코발트(+0.0%), 망간(-1.4%), 알루미늄(+5.0%), 구리(+5.4%), LiPF6(+0.8%)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6.6%), 니켈(+5.6%), 코발트(+0.2%), 망간(+2.5%), 알루미늄(+12.9%), 구리(+1.9%), LiPF6(-2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