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글이없습니다. 차범근씨가 우리 나라 사람인걸 자랑 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아직 멀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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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굉장히 많이 쓴 내용입니다..
이 땅에선 축구 스타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들의 힘들었고..
고된 시절의 모습을 본적이 없이..
단지, 보여지는 성과..
것두..국대결과만으로...
약간의 언론의 주목을 받을라치면..
따라붙는 지겨운 "안티"의식...
한동안 이동국에게 주목했던 이들이 최근 그를 씹는 근저에는.
그의 부진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 지겨운 "안티"의식도 크게 한 몫을 했을 겁니다...
(세상에....한국 스트라이커 중에서 23살 나이에..이동국보다 더한 기록을 가진이는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그 지겨운 안티의식들...)
최근에 김은중의 슬프고, 감동적인 얘기가 언론에 실렸습니다..
그 얘기에 저 역시 감동을 받았지만..
곧 걱정되는 것은..
이 땅의 백성들의 태도입니다..
얼마갈까요?
김은중을
인간이며..축구선수로 보는 모습이요....
그는 인간이며...
그 힘든 사춘기...눈물로 보낸 축구선수란걸로..
얼마나 볼까요?
얼마나요?
설기현과 안정환의 유럽무대에서..
교체멤버란건만 알지..
그들의 외로움에 대해서 언급하는 이는..
14,000명이 넘는 이 카페에..
그 누구도 없습니다..
저랑 같이 생활한 중국인이 경악을 금치못하더군요..
그들에게 공한증의 서곡을 알리며..
AFC 선정하는 현역, 은퇴한 모든 축구 선수를 통틀어..
차붐에 이어 2위에 기록되어 있는
김주성의 그 초라한 은퇴를 보면서...
중국인마저도 어찌 저럴수 있느냐고 하던데..
정작 이땅의 축구팬들은 신경도 쓰질 않더군요..
그 힘들었던...
해준게 없이...
태극마크의 희망만 달고 달렸던 이들을..
스타로 만들어주진 못한채...
아픔만 남겨준.....우리의 현실...정말 슬픕니다..정말....
87년 FIFA가 선정한 월드스타 차범근이지만..
이땅에서는 종교에 미친...편파 기용에 눈이먼...
헛된 명예만 쫓는 감독일뿐입니다...
이 땅에서는....이 땅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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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님글에서 일부 발췌-
난 유럽축구를 좋아한다...
그래서 유로2000을 보기위해 유럽으로 날아갔다....
독일과 루마니아전을 본후 경기장을 나가려는데..
갑자기 독일아나운서가 흥분된 목소리로 뭐라고 하더니
저편에서 너무도 낯익은 얼굴..차범근을 소개했다...
그러자 경기장에 있던 5만관중이 일제히 일어나 "차붐"을 연호하며
기립박수를 쳤다.
그현장에 있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때 내가 느꼈던 감격,전율을
알지 못할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국내언론에 단 한줄도 보고되지 않았다....
난 다시한번 언론의 횡포에 이를 갈아야만 했다...
이글은 안티축협 활동중인 분의 유럽채험기.
얼마전에 체코에서 평가전이 열렸을 때에 응원을 갔습니다. (저는 오스트리아에 사는 축구팬입니다.) 관중석에 들어서는데 중년의 체코신사가 "차붐, 차붐"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종종 나이들은 축구팬들로부터 "차붐을 잘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체코에 가서도 그런 말을 듣고 보니 정말 차범근씨의 인기를 새삼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곳 유럽에서 볼 때는 차범근씨가 조추첨자로 나와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우리의 현실이 기가막힐 뿐입니다. 어떤 분이 우리는 영웅을 가질 자격이 없나보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건 아닌지요. 얼마전 독일의 영웅 베켄바워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독일신문에서 대서특필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웅으로서의 모습에는 하나도 흠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가 독일 축구를 위해 한 일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차범근 씨가 한국축구팬들을 위해서 한 일은 나라의 축구수준을 비교할 때에 베켄바워가 한일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그 일을 잊지말고 그를 영원히 영웅으로 대했으면 합니다. 만일 그가 앞으로 다시금 국가대표 감독을 지내서 혹 안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차범근 씨는 영원히 한국의 위대한 축구인으로서 남을 것입니다.
차붐의활약상
79년 프랑크 푸르트 입단
8월 분데스리가 데뷔
데뷔전 상대는 도르트문트.
스타팅으로 75분까지 뜀.
어씨스트 기록.
최고권위 축구전문지 ''''KICKER''''紙 선정 주간 베스트11.
세번째 경기 슈투트가르트 전.
헤딩으로 승리 결정 골.
KICKER지 선정 이주일의 골.
네번째 경기 바이에른 뮌헨 전.
그라보스키 어씨스트로 선취골.
다섯번째 경기 최강호 보루시아MG 전.
한가운데 돌파에 이어 찬 공, 왼쪽 포스트 맞고 골.
선취골.
세경기 연속 골.
이날 KICKER지, 처음으로 <차붐>이라는 단어 씀.
9월 강호 함부르크 전.
페차이의 어씨스트를 받아 강슛.
그라보스키 센터링, 헤딩 슛.
30M 중거리 슛.
첫 해트트릭 기록.
11월 일본의 오데쿠라가 소속된 쾰른 전.
두 동양인의 대결로 관심 집중.
차 선취골, 결승골로 두골 기록.
12월 UEFA 컵 출전.
첫번째 경기 레알 마드리드를 맞아 차, 선취골을 넣었으나 1:1 무승부
두번째 경기 AC밀란 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강슛.
포스트 맞고 튀어나왔으나, 골대 5초이상 흔들림. 특종 기사실림.
3:2로 프랑크 푸르트 승리.
80년 3월 UEFA 컵 결승전. 보루시아 MG와 1차전.
당시 20세의 나이로 ''''게르만의 혼''''이라 불리던
로타 마테우스(90년 월드컵 MVP), 갈색 폭격기 ''''차붐'''' 전담마크 특명.
신문 <마테우스! 차붐을 막아라> 톱기사.
경기 마테우스의 완승. 차붐 속수무책.
2:3 패.
UEFA 컵 결승전. 보루시아 MG와 2차전.
역시 마테우스 차붐 전담 마크.
이번엔 마테우스 속수 무책. 차붐 대활약.
우측사이드 마테우스 여유롭게 제치고 어씨스트. 1:0 프랑크푸르트 승리.
차붐, 이날의 선수.
원정팀 득점 우선권으로 프랑크푸르트
창단이후 첫 UEFA컵 우승.
경기 후 신문 마테우스 인터뷰
"나는 아직 어리다. 하지만, 차는 현재 세계 최고 공격수이다."
79~80 시즌 득점 랭킹 7위 랭크.
세계 상승세 베스트 4 선정됨.
세계축구 베스트 11 선정됨.
연봉 독일에서 세번째 액수. 협상 타결.
독일 대표팀 감독 차붐 귀화 추진. 실패.
81시즌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겔스도프에게
육탄공격 받아 심한 부상. 프랑크푸르트 팬들 레버쿠젠까지 가서 겔스도프
살해 위협 소동. 경찰 출동.
부상이후 슬럼프. 이때도 역시 한국언론 차범근 쉽기 발동.
KICKER지 이일로 <한심한 한국인들> 이라는 기사.
곧 슬럼프 회복.
83년 레버쿠젠으로 트레이드.
프랑크푸르트 팬들 울음바다.
85~86시즌 분데스리가 MVP !
득점 4위.
86년 한국대표팀 선수로 멕시코 월드컵 출전
88년 다시 UEFA컵 출동.
차붐 스페인 에스파뇰을 맞아 극적인 3:3 동점골 터뜨림.
5만 관중 차붐! 환호.
승부차기로 레버쿠젠 역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UEFA컵 우승.
신문 톱기사
<지구 최고의 선수 ''''차붐''''>
KICKER지
<차붐, 팀 창단 첫 UEFA 우승 두번이나 이끌다,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의 영웅이자 분데스리가의 최고스타>
외국인 최다출장 최다골 기록
분데스리가 308경기 98골
98 월드컵때.. 네델란드에게 5:0 으로 진후 차범근선수는 월드컵 이래에
없던 도중 하차 했다.....
월드컵 예선전때...우리나라의 활약에 차범근을 극찬할 때를 뒤로한채..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당시 네델란드 감독 히딩크를 지지하구 있다..
과연 우리나라의 지금 성적과 실력으로.. 저번 월드컵 예선처럼..좋은 결과가 나왔을지 의문이다 ....
난 어렸을때 아주 조그만할때 아버지가 해주신 예기를 기억하고 있다
정확이 어느나라 인지 기억도 나지 않고 시간대두 기억 나지 않지만..
우리나라가 지고 있던 상황에서 5 분인가 밖에 남지 않는 시점에
3골을 넣으며 ..역전 시켰단 말을 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차범근 씨는 뒤로하고 ...
월드컵 홍보대사를 박찬호로 하더니...
월드컵 조추첨은 송혜교를 시킨다... 실로 어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