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이 될까 노심초사하며 칼퇴근해서 바로 사직으로 Go Go~
가는길에 음식준비, 좋은 자리잡기등 작전도 치밀하게 세웠더랬죠..
근데 이게 웬걸.. 사직에 도착해서 좋은자리 잡을려고 후다다닥~
뛰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자리가 제법 비어있더군요..
직장인 치고는 우리가 일찍 왔나? (17시 40분 도착)
그래서 좋은자리 확보하고 신문지 이쁘게 찢고 경건한 마음으로 경기관람준비..
정말 오랫만에 족발에 시원데이 만끽하고
주황색 봉다리 쓰고 신문지 흔들면서 고함도치고
(오늘은 마! 마! 마! 무지 많이 했죠?)
세상에서 가장 넓은 노래방에서 노래도 양껏 부르고
어깨가 축 늘어져 있는 울 선수들에게 힘내라고 욕도 한바가지 해줬습니다.ㅋㅋ
비록 뒷목 잡고 쓰러질 정도의 실망스런 경기로 6연패 했었지만
그래도 적잖이 사직구장을 찾아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장가서 승리했습니다. o.ov
비록 경기내용은 실망스러웠지만 선수들 어깨를 짖누르던 연패를 끊었으니
내일부턴 울 자이언츠 선수들 홀가분한 마음으로 깔끔한 경기보여줄거라 믿어요..
작년 사직구장 12전 전패의 우리 손대리님 (특히 한화전 7전 7패..orz)
몸무게가 이대호인 신화적인 전적의 손대리님이랑 함께 간다는게
영 내키지 않았지만 그분 집이 야구장 근처인 관계로 어쩔수 없이..... >.<
근데 이럴수가..
신기가 들렸는지 그분이 말하는 대로 진행되는 경기..--;;;
첫댓글 글만 읽어도 어제 잼나게 구경하셨단게 느껴지네요...오늘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야구구경 하시구요..죄 지은것도 용서받으세요....ㅋㅋ 잼나게 글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 남겨주세요
용서는 받았는데염.. 전과가 생기는 바람에 앞으로 승현엄마 안데려가고, 저 혼자 몰래 가는게 점점 힘들어 질듯 하네요..ㅠ
담부터 야구장 혼자 가실때는 메스컴에 노출 안되는 곳에 앉으세요..담에 만나면 그런 위치들 알려드릴께요..ㅋㅋ
꽃 한 송이 사가시면 만사오케이.... 뭐 확률적으로 높다는 말이지요^^ㅋㅋ 이 신공도 전적이 많으면 효력이 없습니다^^ㅋ
ㅎㅎㅎ. 꽃한송이...ㅋ 그거 해본지오래됐네...요.-; 세월이흐르니..마니 무디지네요.ㅋ
꽃 한 송이 써먹기에는 조금 약한일이라.. 다음기회에 써 먹을려구요..ㅋ
재밌어요..ㅎㅎ
다행이네요..ㅎㅎ
손대리님 한테 토토 권유해보심이.....부자될듯~ㅋㅋ
토토는 안하고 로또는 매주 하시던데 맨날 꽝~ 이네요..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