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초가을 반찬입니다.
감자와 햇땅콩으로 조림하나 했습니다.
햇땅콩은 가을에만 맛볼수있는 식재료입니다.
쪄서 먹으면 아주 좋은 간식이 되기도 하고, 조림반찬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가을의 다양한 식재료들과 함께 다양하게 어울려서 가을찬으로 더더욱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땅콩은 그 고소한 맛을 그 누구도 딴지 걸사람이 없을 정도로 제일인 맛이지만, 쪄서 먹으면 사각사각거리는 또다른 맛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그 맛이 하도 좋아서 저는 초가을만 되면 햇땅콩을 쪄서 간식으로 아주 맛있게 챙겨먹습니다.
초가을에 꼭 챙겨드셨으면 하는 햇땅콩이랍니다.
땅콩은 생땅콩, 볶은땅콩이 주로 있지만, 가을에는 햇땅콩이 있답니다.
그리고, 생땅콩이든, 볶은땅콩이든 중국산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흙이 묻은 겉껍질채로 판매하는 햇땅콩은 오로지 국산이랍니다.
왜냐면, 이렇게 수입되지않기때문이지요^^
중국산 땅콩과 국산땅콩 구별법은요.. 땅콩 속껍질을 벗겨 그 안쪽을 보시면, 국산땅콩은 하얀색인 반면, 중국산은 속껍질색깔 그대로랍니다. 뭐 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구별하기가 참 어렵기는해요.. 암튼..잘 구입하시길..바랄뿐입니다.
우야튼, 햇땅콩 맛있게 먹고 있는중인지라, 감자와 함께 찬 하나만들어보았습니다.
만들면서 개인적인 생각은 간장에만 조리지말고 매콤하게 조려서 먹어도 잘 어울릴듯했습니다.
감자조림에 곁들인다 이렇게 생각하심..그 어울림이 괜찮다 느끼시겠지요?
포슬포슬한 감자와 사각거리는 햇땅콩이 만나 아주 맛있는 조합이 되었답니다.
감자만 먹어도 맛나고, 햇땅콩만 집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같이 한입에 넣어도 맛있습니다.
초가을에는 한번쯤 감자와 합방?을 해도 무방하답니다ㅎㅎ
더도 덜도 특별함은 없지만,
초가을에 한번쯤 챙겨드시면 좋을듯합니다.
매콤한것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그에 맞게 하셔도 좋구요~ 취향대로 맘껏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초가을에 먹어요~~
햇땅콩 감자조림
재료: 작은감자5개, 햇땅콩1컵
양념:양조간장3큰술, 비정제설탕1큰술,올리브유1큰술, 조청1큰술 물1과1/2컵
* 1큰술: 15㎖ ,1작은술5㎖, 1컵 200㎖
햇땅콩은 1컵을 준비했습니다.
감자는 작은 것으로 5개 준비해 껍질 벗겨내고 반갈라주었습니다.
먼저, 햇땅콩은 조리하기전에 끓는물에 한번 데쳐줍니다. 이작업은 땅콩의 씁쓰래한 맛을 줄여주기 위함이랍니다.
냄비 2개를 준비해서 한쪽에서는 땅콩을 데쳐주고, 한쪽에서는 감자를 넣고 물1과1/2컵을 붓고 감자를 삶아줍니다.
땅콩은 팔팔 물이 끓어오르면 2-3분정도 살짝 데쳐줍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으면 그때 데친 땅콩을 넣어줍니다.
양조간장3큰술, 비정제설탕1큰술, 올리브유1큰술, 조청1큰술을 넣고 조려줍니다.
살살 뒤섞어주면서 조려줍니다. 감자모서리가 잘 부서지니 살살 뒤섞어주세요!
감자가 포슬포슬하게 익으면 불을 끄고 통깨뿌려 마무리~~
자~
그릇에 담습니다.
감자가 너무 포슬포슬혀서..사진으로는 이쁘게 안나오네요ㅎㅎ
뭐, 포슬포슬한거..느낌 그대로 오시져?ㅎㅎ
감자도 좋아하고 햇땅콩도 좋아하는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가을 마땅치않은 반찬때문에 걱정이라면, 이렇게 조합해서 내놓아도 괜찮습니다~
매일 반찬이 달라지는 것 그건 정말 많은 것을 신경써야만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결합?해서 조금은 특별하다고 우겨보는 이 마음을 알랑가...ㅎㅎ
기죽지말고 우리 열심히 가을식재료 다양하게 곁들이고 조합혀서 뭔가는 특별함이 있다고 자신감있게 내놓아보아요~~
그런밥상에 <조금의 특별함>을 보아주는 사랑스런 눈길과 말길이 넘치시길~~
<더보기> 햇땅콩 관련 글입니다 참조하세염~
2013/08/29 - [제철요리/가을] - 가을에만 맛볼 수있는, 햇땅콩조림^^*
2014/08/23 - [제철요리/가을] - 초가을에 꼭 챙겨드세요!! 햇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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