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망 양과 카페와 집에서 주거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소망이 어떤 거 사러 갔었지? 집에서 색칠하는데 어두워서 스탠드 사러 롯데마트에 갔었지.”
“네”
“이번에는 침대 매트리스를 새로 사면 어떨까 해.”
“음?”
“이게 침대 매트리스라고 하거든. 오염이 돼서 얼룩이 많지? 그래서 새로 사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네”
“또 기회가 되면 큰 거울도 하나 사면 좋겠어. 소망이 생각은 어때? 소망이가 옷 입을 때 뭐가 묻었는지 잘 보고, 머리 말릴 때도 큰 거울 있으면 잘 보일 것 같아서. 이건 시간 여유 있게 한번 고민해 보자. 소망이도 필요할 것 같은지 고민해 줬으면 좋겠어.”
“네”
“소망이가 태권도 학원 선생님 만나서 인사도 자주 하고 간식도 선물로 드렸지? 간식사는 사진이 있네”
“네!”
“반찬가게 사장님은 요새 소망이에게 매번 사탕 주시더라고”
“네”
“소망이도 가끔 선물하자!”
“네”
“소망이가 캡슐 세제 넣어서 옷 빨래 잘하고 있지.”
“네”
“건조기 돌리는 것도 잘하는데, 요즈음은 옷을 잘 안개는 것 같아. 옷은 개어서 옷장에 넣어주면 좋겠어.”
“네”
주거 생활은 필요한 가전 가구를 사는 일과, 동네에서 어른들과 인사 나눴던 일, 집안일로 나뉘었다. 집안일에서 범위가 지원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하반기에 새로 샀으면 하는 가구를 의논했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을 때 매트리스를 먼저 샀으면 한다.
동네에서 만나 인사하는 어른들과의 관계도 살피고자 한다. 동네 오가며 태권도 사장님, 마트 직원분, 미용실 사장님과 인사 나누는 일이 자연스럽다. 그럴 때 사회사업가가 옆에 있으면 전소망 양의 소식도 전하고, 일상 대화를 나누도록 지원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잘 살피고 싶다.
청소, 세탁과 관련한 집안일에서 소망 양이 주인노릇하는 일은 늘어가고 있다. 소망 양이 먼저하고, 부족한 부분은 거들어가며 지원하고 싶다.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이다연
집안에서 집중하며 지원하다 점차 집 밖으로도.
주거지원 과업 관련해 지원하는 일이 많아지네요.
하반기 이야기도 벌써 기다려집니다. 양기순.
여느 사람이 집에서 하는 일은 집에서, 여느 사람이 집 밖에서 하는 일은 집 밖에서.
집으로 돕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으로 도우니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