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을 꿈꾸는 너에게을 읽었다. 알바녀에서 워홀녀로 그리고 이제는 호주 한식당오너가 된 이야기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알바를 10년하고 워홀로 호주에서 다시 알바생활을 하다가 모든 돈으로 유학생이 되고 결국 식당으로 영주권을 받는데 까지 오랜 고생을 했다고 한다. 알바시절 불평은 몰라서 그랬던 것인지 철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다. 캠프에 입소한 아동이 울고 있어서 챙겨달라는 전화에 업무시간이 끝났다고 거절하는 것이 정당한지 나라면 언니나 누나로서 동생을 챙겨주고자 하는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고등학교 친구가 새신을 신고 왔을 때 신고식을 한다고 하얀운동화를 밟고 우는 친구를 이상하게 생각했다는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자기는 남의 새신을 밟아도 괜챦을 것으로 생각하고 엄마와 떨어져 캠프에서 우는 아이를 챙기는 것은 일과후여서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니 내가 이상한 것인지는 몰라도 저자는 상식적이지 않는 듯하다. 31 호주는 민영의료기관도 있어 빠른 서비스도 가능하지만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캐나다와 다른 듯하다. 한국은 빠르고 저렴하지만 캐나다는 느리고 무료가 많다. 호주는 느리거나 비싼듯하다.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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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나, 한국이 아니라면 괜찮을까?
-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알바몬- 모태 미스핏
- 나는 지금 잘 살고 있어- 모든 게 공짜, 그리고 나도 공짜인 나라
- 내 조국, 경쟁과 혐오의 나라- 너는 나잇값을 잘하니?
- 너와 나의 다른 괜찮음- 셰프들아, 쇼타임이야
2장. 이민, 쉬울 것 같으면서도 거칠고 험난한
- 실패한 워홀러의 궁색한 조언들- 별것 아닌 일들이 모이고 모이면
- 이력서에 사진을 넣는 이상한 사람- 날씨 참 좋다, 나를 채용하지 않을래?
- 돈,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수박 겉핥기라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 호주에 [논스톱]은 없었다- 이민 후에 오는 것들
- 그건 이틀 정도 쉬면 낫는 병이야- 서른 언저리의 이민- 영주권이라는 달콤한 허상
3장. 청명한 멜버른의 어느 멋진 날
- 아무 날도 아닌 그날이 내겐 너무 특별해서- 살다 보면 눈먼 행운이 찾아오기도 한다
- 나의 가장 특별한 수다- 네모를 찾아서
- 안녕, 자기, 별일 없니?- 호주 중딩들의 놀라운 똑똑함
- 이상한 그리스식 약혼 파티- 한 마카오 여자 이야기- 나와 닮은 너에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