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24일)
1. 국내 육아도우미의 인건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맞벌이 부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
복수의 인력 중개 업체에 따르면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5일간 육아를 책임지는 입주가정부의 월 시세는 350만~400만원대에 형성됨.
올 2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9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가구 소득의 절반 이상을 쏟아 부어야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는 셈.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230만가구 맞벌이 부부
♢출퇴근 시간 바쁜 직장인들...등·하원만 '쪼개기 고용' 해도 月 100만원~150만원 들어
♢'좋은 이모' 모시기도 별따기
♢싱가포르 근무후 귀국한 30대..."수년간 아이 돌봐주시던 현지도우미 입국 막혀 막막"
2. 소비자물가지수 고공행진의 핵심 변수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며 '인플레 9월 정점론'이 커지고 있음.
미국 달러 대비 원화값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23일 또다시 연중 저점을 경신하면서 비상이 걸림.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율은 4.3%로 집계됨.
지난달의 4.7%보다 0.4%포인트 내림.
한편 외환시장에서 전일 달러당 1339.8원으로 1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원화값은 23일에도 1345원, 전일보다 5.7원 하락하며 이틀 연속 연중 최저점을 찍음.
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 재정비 정책과 관련해 전담 태스크포스를 즉시 확대 개편하고 오는 9월에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을 발주하겠다고 밝힘.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대선 공약파기 논란이 불거지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서 정부의 소통부족을 질책하자 부랴부랴 국토부가 진화에 나선 것.
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유럽지역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여오다가 추가 공급 중단을 예고하면서 유럽에 비상이 걸림.
러시아의 이번 조치에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하면서 유럽 시장에서 가스 가격은 1년 전 대비 10배 이상 급등함.
♢러시아 공급중단예고 후폭풍
♢네덜란드 TTF 가스선물 가격 장중 295유로…지난3월 육박
♢서방 제재에 벼랑끝 몰린 러...유럽行 가스관 볼모로 삼아
♢獨 물가상승률 두자릿수 우려
♢英 내년 1월 인플레 19% 전망..가구 3분의1 '연료빈곤' 예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왼쪽)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회담 전에 대화하고 있다.
숄츠 총리는 액화천연가스 도입 및 수소 공급망 구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 [AP = 연합뉴스]
5. 손경식 경총 회장이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월례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기업과 기업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내모는 경제 관련 형벌 규제에 대한 수정을 강력히 촉구함.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손경식 경총회장 초청 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제공) 2022.8.23/뉴스1
6. 신한은행 창업자인 한상 고(故) 이희건 명예회장이 세운 골프장에서 일본 한상들이 창설한 골프대회가 열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이 신한은행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8~11일 일본 나라현 고마(KOMA)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됨.
대회 사상 첫 해외 개최임.
올해 대회 예정지인 코마컨트리클럽은 이 명예회장이 1981년 9월 설립한 골프장이다.
당시 재일교포들은 일본에서 멤버십 골프장 입회가 어려웠다.
이 명예회장은 동포들이 편하게 골프를 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골프장을 설립했다. 코마골프장은 허가에 3년, 건설에 2년 등 총 5년이 걸려 완공됐다.
♢재일교포가 만든 신한동해오픈, 최초로 일본 골프장서 열린다
♢내달 신한금융 40주년 기념해...창립자가 만든 골프장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