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불행
나는 내 삶이 불행으로 가득 차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다. 내가 생각했던 불행은 그다지 일어나지 않았다.
- 몽테뉴
매사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가 있는가 하면 부정으로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긍정으로 대할 때 행복은 더 가깝습니다. 부정으로 볼 때 불행하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미리 걱정하고 한숨 쉴 필요가 없습니다. 지혜롭게 매사를 대하고 행동한다면 행복은 좀 더 많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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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말이지만, 아직 몽테뉴의 수상록을 제대로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위키백과에 찾아보면, 수상록에 대해 "집필초기에는 독서의 여록(餘錄)과 같은 성격의 짧은 장이 많았으나" 라는 말이 나옵니다.
얼마 전, 수학과 동기가 타계한 소식을 이곳에 썼었고, 그 분이 내게 빌려 준 책도, 책의 본문 보다는, 그분의 자매들이 읽고 느낀 것들을 책의 여백에 써 놓은 것들을 더 심취해서 읽었었다고 밝힌 적이 있었죠.
간혹, 공공도서관애서 책을 보다 보면 餘錄을 볼 때가 있습니다. 아, 이 사람은 이곳을 읽고 이런 느낌을 받았구나 나와 남과의 차이점을 느끼고, 그래서 이해의 폭이 조금은 넓어지는것 같고...... |
첫댓글 저는 요즘 책을 읽으면 공책 한권을 같이 놓고, 읽었던 부분 중 좋은 부분을 요약하여 옮겨적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그 공책을 읽다보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느낌이 그대로 다시 생생하게 기억나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