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스몰캡/로봇/AI (Analyst 한유건, 권태우, 박찬솔, 김다혜)
★ 삼영 (003720.KQ): 분기 최대 실적 경신, 전력 부족이 부른 또 다른 사이클 ★
원문링크: https://buly.kr/GEA78Ae
1. 1Q26 리뷰: 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기록
-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84억원(+13.6% QoQ, +54.5% YoY), 영업이익 60억원(+27.1% QoQ, +165.3% YoY)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 본업 정상화와 신규 편입 자회사의 이익 기여가 동반된 결과
- 커패시터 필름 6호기가 안정 궤도에 진입하며 신라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가운데, 2025년 7월 편입된 캐스코의 영업이익 기여 폭 또한 확대된 것으로 파악
- 자회사 삼영중공업의 분기 영업이익 역시 직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시현
- 금번 실적은 단발성 어닝서프라이즈가 아닌, 본업·중공업·주물 3축이 회복과 확장 국면에 동시 진입한 신호로 해석
2. 캐스코: 전력 부족이 만든 선박엔진 발전기 신수요
- 글로벌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의 전압 불안정성 보완 필요가 맞물리면서, 선박용 저속엔진을 발전 용도로 전용하는 신규 카테고리가 부상
- 캐스코는 신규 고객사로 현대중공업과의 협업을 시작했으며, 엔진사업부의 캐파 초과 수주 물량 유입이 본격화
- 기존 한화엔진 중심 매출 구조에서 매출처 다변화가 이뤄지는 국면
- 동사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CAPEX를 집행해 주물 라인을 1개에서 2개 체제로 확장할 계획이며, 2027년 말 가동을 목표
3. 주조-가공 일원화 체제 전환, 마진의 구조적 점프
- 캐스코 인수의 본질은 주물 공장 확보 자체에 있으며, 이는 가공 중심 구조에서 주조-가공 일원화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
- 자회사 삼영중공업은 라이너를 외부 조달해 가공만 수행하는 모델로 OPM이 5%대에 머물러 왔으나, 자체 주물 공장을 보유한 경쟁사 OPM은 25%를 상회
- 가공과 주물 단계의 마진율 차이가 명확하게 갈리는 만큼, 캐스코 라인 풀가동 시점부터 동사 연결 수익성이 단계적으로 레벨업될 가능성이 높음
- 캐스코 단독 영업이익은 연간 80~100억원 수준에서 점진적 확대가 예상되며, 매출 또한 추후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
- 향후 주물공장 증설을 통한 매출 500억원 추가 외형까지 더해지면, 중장기 이익 레벨의 가시성은 한 단계 높아질 전망
4. 이익 레벨 구조적 상향 가시화 구간
- 2026년 연결 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74억원(+35.4% YoY), 영업이익 263억원(+76.1% YoY)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9%/+3.3% 상향
- 본업의 신규 라인 수율 개선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각형 배터리 업체향 2차전지용 절연필름 테스트도 병행
- 2차전지 절연필름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주물 내재화에 따른 마진 레벨업, 2027년 말 캐스코 증설 라인 가동 등 2026~2028년에 걸쳐 트리거가 순차적으로 발현될 예정인 만큼, 이익 레벨의 구조적 상향 흐름이 강화되는 구간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