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전문상담사로 근무하게 되었어요. 신설학교라 아~무것도 없는 상태예요.
다른 선생님들도 현재 낯선 업무에 많이 바쁜 상황인듯하구요. 업무를 알려줄 사수가 없습니다. (현재 프린터고 뭐고 아무 것도 없이 교사용 컴퓨터 1대 있는 상담실에 방치된 상태? 심지어 학교에 정수기도 없어요. 물싸옴 ㅠㅠ)
일반교사들은 지휘체계가 명확해서 모든 일을 해당부서 부장님께 확인 받고 진행했는데 상담사는 좀 고유의 영역이 많은 것 같아서 약간 혼란스럽네요.그래도 뭔가 하긴 해야겠고 해서 학부모사전동의서를 확인 받기 위해 생활안전부장에게 여쭤보니 이런건 학부모 항의가 들어올 수 있다고 건 바이 건으로 하라고 하시네요.( 예전에 교과교사로 근무한 학교 전문상담교사에게 문의를 하니 학부모사전동의서를 일괄적으로 먼저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부장님 말씀도 일리가 있다 싶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부장님은 보통 애들이 점심 때와서 가볍게 고민 얘기하는 수준의 상담을 많이 한다고 그 중에서 정식으로 회기 일정 잡고 상담하는 경우만 동의서 받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그것도 맞을 것 같기도 한데, 그러면 가볍게 고민상담 정도 하는거면 상담신청서 작성, 동의서 작성, 사례일지 같은거는 안남겨도 되나요?(그냥 가볍게 저만의 사례일지로 기록은 해두는게 좋을 것 같긴해요.) 듣기로는 실적보고도 하는 것 같은데 실적에서 제외되겠네요?
암튼,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고, 일단 홍보포스터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맞는거겠죠?
근데, 제가 교과기간제교사로는 근무해봤는데 전문상담사로는 근무를 해보지 않아서 어디까지 권한이 주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나이스도 안되구요. 업무포털은 어떻게 들어갔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그냥 업무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ㅠㅠ
타학교 보니까 간식도 주기적으로 사고 보드게임 같은 것도 사다놓던데 예산은 있는건지도 모르겠고..ㅠㅠ
아무 것도 없는 상담실에 애들 오라고 홍보하기도 민망하네요.ㅠㅠ
처음 근무하는 전문상담사를 불쌍히 여기시고 팁 좀 주세요.ㅠㅠ
첫댓글 1. 업무포털 들어가신거는 나이스 발급 받으신거 같기도 하네요.
2. 간식등 구매하실려면 행정실에 문의 하셔서 권한부여를 받으셔야 합니다.
3. 위클래스. 나이스 2곳에 상담기록을 합니다.
거기에 상담하신 내용을 입력하시면 실적에 적용이 됩니다.
위클래스라 하심은.... 따로 상담일지 작성하는 것 말씀하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