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 하반기 전망, 하나증권 AI/디지털자산/인터넷/게임 이준호]
'반등의 트리거'
리포트: https://bit.ly/42KZCLH
✅디레이팅 지속 구간
인터넷/게임 섹터의 실적과 주가 간 괴리는 확대되는 중이다. 네이버/카카오 모두 분기 최고 실적을 갱신하고 있으며 주요 게임사들 역시 성장 국면에 들어섰으나 시장에서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멀티플로 평가해주지 않는다.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게임엔터테인먼트의 12MF P/E는 각각 17/11배로 역사적 하단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팬데믹 이후 2022년~2024년 전반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진행, 2025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했으나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인터넷/게임 섹터 디레이팅의 근본적인 이유는 산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우려다. 단순히 분기 실적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존 기대 대비 높게 나온다고 해도 미래 추정치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을 회복하기 쉽지 않다
✅본업 우려 불식, 신사업이 트리거
하반기 반등 트리거는 명확하다. 섹터를 지배하고 있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사업에서 성과를 보이는 것이다. 인터넷은 결국 AI에서 증명해야 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든 서비스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에 대항하여 AI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경험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트래픽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게임은 PLC(Product Life Cycle)와 IP(Intellectual Property) 관리가 핵심이다. 신작의 성공 가능성이 점점 더 줄어드는 환경에서 구조적인 성장을 그릴 수 있으려면 단발성 매출에 그치지 않는, 지속성 있는 캐시 카우가 필요하다. 또한 신작 출시 시 흥행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IP를 축적해야 향후 기업의 성장에 투자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다 본업 우려의 불식은 디레이팅 방어를, 신사업 성과는 다시금 섹터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것이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강한 반등을 기대한다.
✅인터넷은 디지털자산, 게임은 AI
인터넷의 신사업은 디지털자산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으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를 포함한 그룹사 협업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전국민을 사용자로 보유하고 있는 메인 플랫폼이라는 지위를 유지하여 사용자 최접점을 지켜낸다면 디지털자산의 유통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은 유효하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결국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형태로 산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디지털자산 시장을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끌 수 있다고 전망한다. 게임의 신사업은 AI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효율성 제고를 우선적으로 추구하며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움직임도 병행하고 있다. 크래프톤과 NC가 개별 AI 서비스에 가장 적극적이다. 다만 신규 AI 서비스의 경우 글로벌에서도 아직까지 명확한 수익 모델이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을 받기 위해서는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본업 성과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Top Pick: 인터넷 NAVER / 게임 크래프톤, 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