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생님 토빈 q이론에서 q값이 1보다 클 때엔 설치된 자본의 가치가 자본대체비용보다 높으니 더 많은 자본을 설치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고, 1보다 작을 때엔 차라리 자본을 감소시키는 것이 낫다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요.
마인드 45페이지 각주에서 q가 1보다 작을 때 주식을 매입한 뒤 실물자본을 매각하여 차익거래이익을 낼 수 있고 반대의 경우엔 실물자본을 구입하여 주식매각을 통해 차익거래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 잘 이해가 안돼서요. 그러니까 저는 각 상황에서 q가 1로 수렴하는 과정을 분모인 실물자본보유량을 조정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데, 각주에서처럼 왜 주식을 매입한뒤 실물자본을 매각하는지 혹은 실물자본을 구입하여 주식매각을 통해 차익거래이익을 내는지에 관해서는 이해가 잘 안 됩니다ㅠㅠ
2. q식에서 분모는 다음기 실물자본의 대체비용 그대로 쓰는데 주가는 왜 다음기 이윤을 현재가치화 하나요?? q이론 한계 중 현재의 투자는 미래의 q에 의한 것이다 라는 것과 연관이 있나 싶기도 한데,, 정확히 모르겠네요ㅠㅠ
덧붙여서 분모가 대체'비용'인데 K로 쓰는 것은 K가 자본량의 의미 뿐만 아니라 비용의 의미도 가질 수 있는건가요?? 앞페이지에 투자의 미시적 기초에서도 이윤식에서 rK가 아니라 I로 쓰고 있는데 I를 투자량으로만 생각해왔어서 식을 볼 때 잘 안 와닿아서요ㅠ
첫댓글 1. 각주의 내용은 한 기업의 토빈의 q는 결국 1에 수렴할 것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실제 기업의 투자 증가를 통해 실물자본을 늘리는 것이 기업의 기본행동이 되는 것에 대한 근거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즉 q가 1이 아닌 상태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2. 시점이 달라요. 예를 들면 '현 시점의 자본'으로 '1기간동안 발생하는 영업이익과 자본이득의 합'을 분수로 나타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장사를 접으면 지금 자본을 팔아서 돈을 벌고, 장사를 지속하면 이번 기가 끝난 후에 장사(+남은 자본 청산이득)로 돈을 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