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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모험 (마2-123) 2021-6-30(수)
찬양 : 내 모습 이대로
본문 : 마25:14-30절 ☞ https://youtu.be/MzLx3PuG_go
아픈 허리로 인해 어제는 쉼의 시간을 가졌다. 금년 시작을 예전과 다르게 하면서 공사 현장을 지키느라 운동하는 습관을 놓치고 바삐 다니다 보니 역시나 건강에 문제가 내 발목을 잡았다. 너무도 뻔한 것을 반복하는 내 미련함에 사명을 허락한 하나님앞과 많은 분에게 죄송할 뿐이다.
쉼과 치료를 통해 조금 나아진 모습에 감사하며 무리하지 않고 완전한 모습으로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련다. 주님, 이 종을 어루만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빠른 회복으로 주님 맡기신 사명 이루게 하소서.
오늘은 달란트 비유로 알려진 본문 말씀이다.
천국을 비유하면서 예수님께서는 주인이 타국에 가면서 종들에게 그 재능에 맞게 달란트를 맡기고 가고 그것을 계산하는 곳이라고 말씀하신다. 14절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믿음의 삶이란 이 땅에서 주어진 자리와 재능과 재산이 하나님이 맡기신 것이라는 청지기적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임을 다시 확인한다. 오늘이란 시간과 내게 주어진 자리와 재능은 내 것이 아니다. 주님이 맡기신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각각의 재능에 따라 다르게 맡기셨다. 15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그 재능대로>
믿음이란 오늘 내가 가진 자리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재능에 맞게 주셨음을 믿고 그 자리에 충성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금 한 달란트는 6000 데나리온으로 1데나리온이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니 품삯을 70,000원으로 한다고 하면 4억2천만원이란 엄청난 금액이다.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의 재능에 맞게 주시지만 결코 작게 주시는 분이 아니란 말이다. 오늘 내게 주신 달란트가 내 삶에 내 은사에 가장 적합한 것을 주셨음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아울러 천국은 그 맡긴 것을 결산하는 곳이라고 하신다. 19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그들과 결산할새>
천국은 결산하는 곳이다. 천국은 세상과 다른 공의와 공평으로 결산이 이루어지는 곳이란 말이다. 세상 어느 곳도 공의와 공평으로 결산되지 않지만 천국은 전지하신 하나님께서 공의와 공평으로 결산하는 곳이다. 아멘.
그렇게 공의와 공평으로 결산하는 대표적인 장면이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과 두 달란트 받은 사람이 똑같이 칭찬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21절 23절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이 두 구절은 글자 하나 틀리지 않는다. 이 사실은 천국은 크기나 숫자로 비교되는 곳이 아니라, 충성됨으로 공평하게 판결되는 곳임을 분명히 알려주는 것이다.
아울러 천국은 믿음이 없고 행함이 없는 이들이 쫓겨나는 곳이다. 30절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것으로 장사하지 않았고 땅을 파고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다가 가져와 이런 엄청난 판결을 받았다. 이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을 들어보자. 26-27절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으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이 부분에 대해 메시지 성경의 번역은 참 재미있다.
‘주인은 격노했다. 그것은 비참하게 사는 길이다. 그렇게 조심조심 살다니 한심하다. 내가 최선을 요구하는 줄 안다면서 어째서 너는 최소한에도 못 미치는 행동을 했느냐? 적어도 그 돈을 은행에라도 맡겼더라면 내가 약간의 이자라도 받을 게 아니냐’
여기 주목되는 것은 <그것은 비참하게 사는 길이다. 그렇게 조심조심 살다니 한심하다.>란 부분이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혹시라도 실패할까봐 겁나서 땅에 묻어둔 일을 비참하게 사는 길로, 한심하다고 한 것이다. 도전하지 못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여 주님이 맡겨주신 소중한 삶을 허송세월 하는 일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를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을 종합하면 천국이 저 하늘의 삶이 아니라 오늘 믿음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삶 자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오늘 내게 맡기신 것이 주인이신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천국의 삶이다. 아울러 맡기신 것이 각 사람마다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한 것이 내게 가장 맞는 것이라 믿고 충성하는 것이 천국의 삶이다. 아울러 그렇게 살아낸 삶에 하나님께서 비교되지 않는 공의롭고 공정한 평가로 우리의 삶을 보상해 주시는 것이 천국이라고 하신다. 아멘.
오늘이란 구체적인 삶을 살면서 인간이란 존재는 소유와 재능이 마치 내 것인양 착각하는 유혹을 받는다. 그리고 옆의 사람과 비교당하며 자신의 소중한 재능을 무시하게 하는 압력을 받는다. 또한 실패와 실수의 두려움에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헌신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 이 세 가지를 극복하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은 모험이다.
오늘 내 몸을 관리하지 못해 하루를 쉬어야 하는 일은 내 몸이 주님의 것이란 사실을 믿지만, 관리에 충성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자백한다. 아울러 다름을 비교하면서 살았던 내 모습도 주님앞에 자백한다. 특히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하는 내 사역에 대해 불평했던 내 모습을 회개한다. 이 일을 감사하리라. 그리고 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시간으로 이 시간들을 사용하지 못함도 주님께 회개한다. 주님 ~
두려워 땅에 묻어둔 인생은 절대 살지 않으리라. 못해도 도전하는 삶으로 주님의 뜻을 향해 맡기신 사명을 향해 내게 주신 은사와 모든 것을 다 투자해서 모험을 감당하는 것이 믿음으로 천국을 살아가는 삶임을 분명히 가슴에 새긴다. 천국은 오늘 이곳에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다. 할렐루야~
주님 이날 건강관리에 실패한 저의 연약함을 자백하오니 이 종을 치료하소서. 주님이 주신 이 몸을 잘 관리하며 주님을 위해 최선으로 쓰임받길 원하며, 아울러 내 모든 열정을 쏟아 모험을 할 줄 아는 자 되게 하소서.
<라마나욧선교회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보기도 요청>
1. 비빌언덕과 플렛폼으로 쓰여질 30억 씨앗자금을 허락하소서.
2. 이곳에서 진짜 목사들이 세워져 다음세대를 일으키게 하소서.
3. 다음세대 교육 대안을 준비할 사람과 재정과 길을 열어주소서.
4. 땡스기브가 견고하게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