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길 나그네
유심 김 양 호
이른 아침
초행길 나설 때는 겁없이
꽃망울에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을 보며
꽃향에 취하여
휘파람을 불기도 했다마는
한낮
뙤약볕이 대지를 달굴 때
거친 들길을 지나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언제까지일지 모르고
걸어온 인생길 팔십사 리
붉게 물든 석양
아쉬워한들 무슨 소용
혼자 걸으면 빨리 가고
함께 걸으면 멀리 간다거니
참 벗
손을 잡고 백 리까지 걸으리
카페 게시글
-───♣자작글자작시
석양길 나그네
유심
추천 0
조회 50
26.08.05 00:15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