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도 보니 글을 연속으로 2개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주식을 잘 모르고 해본 경험도 없는 사람인데 요즘 회사에서 주식 한 번 안 하던 선후배들이 모아 놓은 자금을 깨거나 대출까지 받으면서 대형주 위주로 담그는 것을 보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 관심을 가져볼까 싶었는데 마침 직장 선배가 함투라는 네이버 카페를 추천해줘서 가입해보니 예전에 주식 사기꾼 이희진과 싸우면서 페북을 통해서 유명해진 신준경이라는 분과 최근에 월급독립 프로젝트라는 책을 내면서 유명해진 유목민 예하 일명 주식 멘토들과 수 많은 개미들이 있는 카페였습니다.
멘토들은 단타나 스윙으로 수년간 수십, 수백억을 주식으로 벌었고 각종 계좌 인증 및 여러 자료를 보고나서 이게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 싶은 궁금증이 들었고 특히 지난 3월에 한 달간 6억을 번 계좌라면서 올라온 인증 글을 보고 도대체 이 사람들은 내가 모르는 미지의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인가 싶어서 현타까지 오더라고요.
다만 워낙 사짜들이 많은 곳이고 엄청나게 큰돈을 버는 사람들이 리딩 사이트까지 운영하면서 주식 강좌를 할 정도로 온정이 깊은 사람들인지 의아하기도 하고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상당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실제 주식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름을 들어보거나 어떤 사람들인지 아실 것 같으신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한 수준인 건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알럽 회원님들도 알고 계신 분들일까요?
첫댓글 그냥 계좌랑 거래내역 깐적없으면 다 사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운좋게 한건 한게아니라 장기간 누적 수익률오 몇십억씩번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에요.. 그만큼 개미가 장기간 트레이딩을 통해서 큰 수익을 올리는건 어려워요. 그냥 예금 이자 이상의 수익률만 나와도 선방입니다.
며칠간 카페를 둘러보면서 수년간 계좌 인증을 한 것 같아 보여서 실제로 가능한가 싶었는데 모르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는 구조군요;
네 좀더 첨언드리자면, 아래 경우처럼 아주 극소수로 젊은 나이에 코인 주식등으로 몇십억 몇백억 번 사람들 있긴합니다. 하지만 매우 극소수고 그건 그냥 운에가깝다고 보시면되요. 결국 장기 투자로 갔을때 대부분은 0이나 마이너스에 수렴합니다. 그냥 우량주에 적금처럼 묻어두는 방식의 투자는 또 다른 이야기이지만요.
천만명중에 한명은 그정도로 따겠죠
전 금융쪽 일을 해서 그런분들 좀 압니다. 저랑 가장 친하던 제 직장선배도 거의 100억정도 벌고 퇴사해서 라이프 즐기시는 분도 계시구요. 근데 그 분은 정말 주식 공부 많이하고 인사이트도 있었어요. 매년 년에 따블~4배 정도 날만한 테마 하나 잡겠다고 분석해서 그 업종 주도주 사는 식으로 십수년 투자한 결과였습니다. 단기 얻어걸린걸로 몇배나는건 많이 봤는데, 그런분들 중 원래 돈이 많아 씨드가 풍부했던 분들 제외하고 생계를 걱정안할만큼 자산 불리는 케이스는 없던거 같네요
저 코인으로 300억 번분 실제로 압니다. 계좌도 봤구요.
그리고 주식으로 백억넘게 번 34살도 알구요.
극소수라 그렇지 분명 있죠 다만 누구나 될수없을뿐...
지인 중에 주식으로 수백억 번 사람 있는데 안 유명합니다 유흥가에서 마담들한테만 유명합니다
우리가 아는 아모레퍼시픽이라던가 네이버, 삼전 등에 초기부터 투자한 사람들이 그런 케이스일 겁니다
문제는 뜰 때까지 버틴 사람이 거의 없을거라는거..
돈냄새를 잘맡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며 다년간의 경험과 학습으로 트레이딩까지 잘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긴 합니다만 전체 주식인구의 0.5% 이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분들이 많지 않은 이유는 시작하는 자본금이 커야되기 때문입니다 천만원으로 열배벌어봤자 1억이지만 1억으로 열배벌면 10억입니다 몇천만원으로 몇배먹은 사람은 많이 봤지만 몇억으로 많이 먹은사람은 별로 못봤네요 먹어도 안팔고 불타기많이 하시드라구요..몇배먹으려면 그정도 믿음이 있어야되는거지만..
방송에서 뻥카치는 사짜들 말고, 진짜 전업투자 성공한 사람들은 숨어지냅니다... 계좌 까는 행위도 안하고, 혼자만 잘 살고 수익내면 마음 편하며 투자방식을 깔 필요도 알려줄 이유도 없으니까요.
주식 모의투자대회에서 참가하여 아무거래도 안하신 분이 13등 했던게 전설이죠.. 아무것도 안해서 수익률0%가 참가자 500명인가 5000명중에 13등입니다.. ㅋㅋ
네 실존합니다. 지금같이 주가, 선물 이 출렁일 때는 더하죠. 레버지리 잘 타면 200% 넘게 나기도 해요. 저도 회사도 이번에 수익 좀 봤고 학교후배는 250% 먹었어요. 하지만 위험하죠. 타이밍 놓치면 끝이니.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 보면 큰자본금으로 많이 버시더라구요. 그만큼 잃기도 하는데 잘하는 분들은 잘 분배해서 손실을 최소화하시더군요.
억단위는 아니지만, 수천만원 번 친구들은 있습니다. 근데 또 얼마지나면 그만큼 잃기도 하구요. 결론적으로 보면 벌고 잃고 반복해서 비슷비슷한것같습니다만
벌 수는 있습니다. 벌 수는 있는데, 선행조건이 있죠.
1) 충분한 초기 투자금: 1000만원으로 10억 버는건 정말정말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조약돌 같은 초기투자금은 투자해서 많이 먹어봐야 조약돌입니다.
2) 잃지 않기: 워렌버핏이 말했죠. 주식으로 돈 버는 두 가지 원칙.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ㅎㅎ
3) 복리의 마법: 일반투자자들은 사고 파는 소위 '트레이딩' 하면 손해만 쌓이거나, 10번 먹고 1번 잃는데 그 1번 잃을 때 10번 번걸 다 잃죠. 타이밍 재고 호재 찾아가며 빨리 먹으려 하지 마세요. 좋은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그 기업 성장할 때 같이 매년 5%든 10%든 이익을 공유받는다는 생각으로 장기투자 하셔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 썼던 글을 참조해 주세요
http://cafe.daum.net/ilovenba/34Xk/371101
화폐수량설로 유명한 위대한 경제학자 어빙 피셔가 주식으로 전재산을 날렸습니다...저는 능력을 넘어서는 큰 재물은 천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없을 수가 있나요. 있기야 하겠죠. 세상에 백보드 상단을 터치하고, 자유투 라인에서 덩크를 할 수 있는 인간이 존재할줄 보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그게 내가 아닐뿐이죠.
있기야 있겠죠. 다만 그 수가 얼마 안되겠죠. 주식으로 아무리 벌어봐야 류현진보다 못할거 아닙니까. ㅋㅋ 류현진도 있는데.. 뭐
수억까진 쉽진않겠죠... 저도 근데 요즘 2년동안 5천넘게 벌긴했습니다!
저는 잘몰라서 절대 안합니다. 한다는 사람들 보면 90%는 그냥 누가 여기 좋다더라 말만 듣고 하더라구요.
이 사람들은 당연히 쪽박이겠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