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의 100년
시대를 열어가자
한국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 신년하례식 가져
설규종 회장 대한민국 국민포장 수상
2019년 새해는 우리민족 3.1독립운동과 한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칭다오협의회(이하 칭다오협의회로 약칭)에서 주최한‘멈춤없는 진전으로 번영과 평화의 100년 시대를 열어가지’를 주제로 하는 신년하례식이 14일 저녁 청양구 홀리데인호텔 2층 연회홀에서 개최되었다.
국민의례가 끝난 후 설규종 회장이 신년인사말을 하였다.
칭다오협의회는 2011년 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부터 구성이 되었으며 설규종 회장이 2년을 임기로 2017년 9월 1일에 취임하였다. 칭다오협의회는 2013년과 2017년에는 의장표창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2018년 한해 칭다오협의회는 남북정상회담 지지선언문 발표,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박진웅 총영사 특별강연, 차세대청소년들의 역사의식고취를 위한 통일골든벨 행사, 청소년들의 미래평화에 대한 마음을 담은 UCC발표대회, 전 중국통일창작 K-POP 경연대회, 한국 교민들과의 소통과 통합을 도모하는 특별강연회, 대문화가정과의 교류를 통한 한민족고취의식을 위한 행사 등 많은 행사를 개최했다.
설규종 회장은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신년사를 인용하여 “금년이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가 이끈 변화의 흐름이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줄기가 되어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100년을 열기 위해서는 멈춤없는 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도 축사에서 황금 돼지띠의 해인 기해년에 칭다오 한인동포사회의 화합과 위상 제고를 위해 칭다오시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칭다오한국주간 개최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평화통일 관련 강연회 등 통일 공공외교 행사 개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선 국민포장 및 의장표창 전수식이 있었다.
설규종 회장이 대한민국 국민포장상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대한민국의 훈장으로써 상훈법 제21조에 의거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설규종 회장은 뛰어난 능력과 리더쉽으로 칭다오협의회 맡은 바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공로가 인정되어 박진웅 총영사로부터 국민포장을 전수받았다.
칭다오협의회 송승은 청소년분과 위원장이 재외동포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을 기여한 공으로 의장표창을 수상받았다.
이외 고승옥, 유제갑, 문지혜, 이기랑, 소복자, 이용 등 6명의 자문위원이 총영사가 수상하는 우수봉사위원으로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어 각 분과 위원장이 소속 위원들을 소개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설명: 칭다오협의회 설규종 회장, 박진웅 총영사 일행이 신년기원 떡 컷팅식에서 평화통일 화이팅을 웨치고 있다.
연후 설규종 회장, 박진웅 총영사, 이덕호 한국인회 회장 등이 단상에 올라 신년기원 시루떡 컷팅을 하였다.
이어 이기랑 자문위원이 지난해 민간교류로 평양을 방문한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2019년 5월 중 세계여성컨퍼런스 대회 개최, 6월 청소년 통일 UCC경연대회 및 골든벨대회 를 골자로 하는 새해사업계획도 발표하였다.
신년회를 마치며 통일협력분과 임양진위원과 여성분과 윤수정위원이 청운학교신축기금으로 각 1만위안씩 기부해주었다.
끝으로 일행은 평화통일의 염원을 가슴에 새기며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하였다.
이날 행사는 칭다오협의회 김선미 감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강기증 부총영사, 최기원 정무 영사, 송기찬 경제 영사 등이 동참했다.
연해뉴스/ 박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