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가 새로운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강원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도의회는 지난 8월 8일(월) 본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권혁열 도의장과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50회) G1방송 사장, 이금선 강원경제인단체연합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도민중심의 의정 실현을 목표로 하는 도의회가 지방자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와 지속적인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유능하고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혁열 도의장은 '강원아카데미'를 통해 "내년에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시대와 관련해 도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제공으로 새로운 강원을 여는 아침포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박진오(50회) 사장은 "내부적으로 논의됐던 부분이 외부로 알리고 공유되는 정보들로 도민들을 위한 의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삶이 허기질때 도민 전체가 도의회를 통해 인문학에 스며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포럼 형식의 '강원아카데미'는 경제·사회·문화·미래산업 등 지역현안 위주로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저명인사 및 도내외 주목받는 CEO 등 강원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오전 7시30분~오전 9시)에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도민과 도의원, 공무원 중에서 사전 신청자순(100여명)으로 기회가 주어진다.
제1회 강원아카데미는 오는 8월 23일(화)에 열리고 김순은(46회) 전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자치분권을 주제로 첫 마이크를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