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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드 재즈(Acid Jazz)는 '애시드(acid: 환각제, LSD)'라는 말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환각적인 음악을 칭하는 애시드 뮤직(acid music)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애시드 재즈는 재즈와 훵크(Funk)를 주축으로 소울이나 라틴 음악 그리고 힙합이나 테크노의 요소들을 믹스시킨 그루브감 넘치고 훵키(Funky)한 음악이라고 할수 있다. 비밥(Bebop)이후 많은 재즈 뮤지션들에 의해 펑키 & 소울재즈, 퓨전재즈, 프리재즈 등 새로운 사조와 음악형식들이 실험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바로 융합이다. 이는 새로운 문화형태가 생성되고 발전하는 당연한 역사적 사실인데 Acid Jazz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힙합(Hip hop), 펑키(Funky), 소울(Soul), 랩(Rap), 재즈(Jazz)가 한데 어우러진 가장 현 시대를 잘 대변해주고 있는 음악형태인 것이다.
애시드 재즈라는 용어 자체는 1988년에 처음 생겼는데, 이것은 클럽 디제이 출신인 자일스 피터슨(Gilles Peterson)과 에디 필러(Eddie Pillar)가 주축이 되어 세워진 런던의 한 독립 레이블 이름이었고 애시즈 재즈는 이 레이블이 소개해 온, 당시로서는 매우 색다른 음악 스타일을 지칭하고 있었다. 이렇듯 영국의 클럽 디제이가 처음 Acid Jazz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설도 있고 여러 어원에 대한 주장이 난무하지만 그런 것 들 보다 중요시 되야 하는 건 Jazz가 힙합(Hiphop)이나 랩(Rap)등과 같은 상업적인 음악들과 어떻게 융합을 시도했냐는 것인데 재즈 역시 댄스음악이었고 대중음악이었다는 사실을 되집어 보면 어쩌면 필연적인 만남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사실 이러한 Acid Jazz는 재즈를 좀더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서게하는 하나의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의 곡을 샘플링(Sampling)한 US3의 'Cantaloop'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하겠다. Acid Jazz는 강한 비트의 리듬(주로 샘플링을 사용)에 얹혀지는 혼(Horn) 섹션, 거기에 특히 소울(Soul)과 펑키(Funky)의 색채가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들 음악의 주요한 요소는 재즈와 훵크였지만 뮤지션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소울이나 라틴, 힙합, 그리고 70년대의 복고적인 디스코나 80∼90년대의 테크노의 요소까지도 많이 드러나는 복합적이면서도 개성있는 사운드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애시드 재즈 아티스트들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팀은 바로 JK가 이끌고 있는 자미로콰이(Jamiroquai)이며 스테레오 엠씨(Stereo MC's), 브랜드 뉴 헤비스(the Brand New Heavies), 그루브 콜렉티브(Groove Collective), 인코그니토(Incognito), 제임스 테일러 쿼텟(James Taylor Quartet), Buckshot LeFonque, Guru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애시즈 재즈 레이블에서 나온 This Is Acid Jazz 시리즈나 Best of Acid Jazz 시리즈 등 일련의 컴필레이션 앨범들도 대단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80년대 후반 그 틀이 갖춰진 애시드 재즈는 90년에 들어서 많은 팀들이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실력과 지명도를 만들어 가는데, 물론 여기에는 자미로콰이 등의 슈퍼밴드의 역할도 컸지만, 애시드 재즈라는 장르 자체의 매력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 Acid Jazz 추천 앨범!
UK 애시드 재즈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INCOGNITO는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인 'Bluey Maunick'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밴드로 자미로콰이, 더 브랜드 뉴 헤비스와 함께 Acid Jazz계의 3인방이다. 20년이 넘게 영국 클럽씬을 대표하는 존재로 군림해온 '인코그니토'의 최신 앨범인 "Who needs love"는 애시드 재즈계 정상급 세션맨들의 최상의 연주력과 매력 만점의 보컬, 그리고 소울, 재즈, 훵키, 디스코의 다양한 요소들이 잘 버무려진 고품격 클럽음악의 최고봉이다.
Canteloop(Frip Fantasia) 한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들은 Geoff Wilkinson 과 Mel Simson을 주축으로 드럼, 베이스, 키보드주자 외에 세명의 관악기주자와 세명의 랩퍼들이 US3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허비 행콕(Herbie Hancock)의 그 유명한 원곡 Canteloop Island 외에 그랜트 그린(Grant Green)의 연주로 유명한 Sookie Sooke 등을 샘플링하여 그들만의 독특한 리듬과 사운드를 만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 앨범으로 한 때 Dance Club의 주 레파토리중의 하나였으며, 현재까지도 스테디셀러를 기록하고있는 앨범이다. 매우 독특한 뉴앙스의 이 이름은 브랜포드 마살리스가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함께 붙인 가명이다. 힙합, 레게, 랩, 아프리카 토속의 음악들까지 녹아 있는 이 앨범에는 랩 듀오 Gang starr출신의 DJ Premier, 블루스 기타리스트 Albert King, Nils Lofgren, 브랜포드 마살리스의 단짝 파트너 Kenny Kirkland, 베이시스트 Bob Hurst,등이 이 앨범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실험적인 요소들을 많이 내포하고 있으며 브랜포드 마살리스의 끊임없는 탐구정신과 새로운 접근 방식이 그대로 담겨있는 개성 있는 음반이다. 특히 Breafast at Danny에서는 Tonight Show의 사회자인 Jay Leno의 조크로 시작하여 스크레치와 반복되는 펑키한 리듬에 실려가는 색소폰 연주가 돋보이고 부드러운 R&B 보컬이 일품인 Ain't it funny 는 다른 곡들과는 전혀 생소한 발라드로 이 앨범의 백미이다. Akimbo, Snowboy에서 Erobique, Noha까지 펑키 애시드 재즈계의 새로운 물결을 총망라한 앨범. 애시드 재즈 붐의 선구자 였던 애시즈 재드 레이블의 신성들을 중심으로 기획된 본작은 애시드 재즈의 다양한 매력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흥미로운 편집앨범이다. 각 아티스트의 개성에 따라 정통 재즈에, 휭키, 테크노, 라틴, 힙합, 소울 등의 요소가 부각되어 전체적으로 그루브(Groove)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흥미로운 앨범이라고 할수 있다. 애시드 재즈 컴필레이션에서 그 이름을 볼수 있었던 3인조 아킴보의 'Everybody Knows'는 훵키한 사운드에 반복되는 보컬 라인과 독특한 효과음이 인상적인 곡이며, 흥겨운 하몬드 올갠이 인상적이며 통통튀는 리듬파트가 흥겨움을 주는 'Itchy Feet'는 더 패스트 프레즌트 오거니제이션(The Past Present Organization)이 99년 3월 발표한 첫 번째 데뷔 싱글이다. 재즈와 드럼앤베이스가 절묘하게 뒤섞인 듯한 노하(Noha)의 'King Of The Dancehall'은 드럼앤베이스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매우 반길 흥겨운 트랙이며, 이 앨범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랙인 'Smells Like Teen Spirits'는 Nirvana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하몬드 올갠을 이용하여 원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Acid Jazz 그룹인 The Brand New Heavies의 초창기 작품들을 모아놓은 베스트 앨범이다. 1985년 Brothers International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들은 Jan Kincaid(Drums/Keyboard), Andrew Levy(Bass), Simon Bartholomew(Guitar)를 주축으로 세 차례 교체된 보컬리스트와 함께 Acid Jazz라는 인디레이블과 계약을 한 것을 시작으로 그들의 소울풀한 음악들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다. 그들의 대표적인 히트곡 Dream come true 와 Funky한 리듬이 살아있는 Gimme one of those, Bass의 그루브를 만끽할 수 있는 Never Stop(이곡은 빌보드 R&B차트 5위까지 올랐던 곡이다)등 어느 한 곡 부족함이 없는 그들의 음악성을 축약해놓은 듯한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소울풍의 복고적 냄새가 진하게 전해지는 한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 나오기 힘든 음악이다. (the Brand New heavies가 6년만에 발매한 2003년 새 앨범, We won't stop 앨범도 있습니다.) |
재즈 듣기의 시작 2003-03-20 |
애시드 재즈 (Acid Jazz) 2003-02-07 |
뉴에이지(Newage) 2002-11-27 |
팝페라(P'opera) 2002-10-15 |
클래식 기타 2002-09-23 |
Classic Vocal의 성질 2002-08-29 |
Tango (탱고) 2002-07-25 |
투 스탭(2 STEP) 2002-02-16 |
Musical (뮤지컬 특선) 2002-01-09 |
Black Metal 2001-10-10 |
Melodic Speed Metal 2001-08-14 |
Free Jazz & Avant Garde 2001-07-25 |
Westcoast Jazz 2001-06-08 |
Cool & Hard Bop 2001-04-30 |
슈게이징(Shoegazing) 2001-03-21 |
카운터테너(Countertenor) 2000-11-13 |
Be-bop 2000-11-13 |
고딕 메틀 2000-10-23 |
힙합(hip-hop) 2000-07-19 |
멜로딕 데스 메탈 2000-07-19 |
첫댓글 아하 그러쿤요 감사해요 ㅋㅋ
헉스......어걸못봤네,,,,,,음,,,,,,,괜히 손가락만 아프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