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LPG 1,000원 돌파
울산에서 팔리는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모두ℓ당 1900원선을 넘어섰다.
특히 일반용과 사업용 프로판, 부탄가스(LPG)가격도 1,000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올라 서민들의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1일 한국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www.opinet.co.kr)에 따르면 울산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값은 전날 기준으로 ℓ당 1,919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903원으로 조사됐다.
경유가의 폭등이 이어져 휘발유가보다 평균 16원이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가 집계한 지난 주간(5월26~30일)휘발유의 지역 평균가격도 전주보다 54.42월 오른1,883.38원,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79.68원 오른 1,890원을 기록해 1,900원대를 예약했었다.
지역 실내등유의 가격 역시 전주보다 74.47원 오른 1,457.72원, 보일러 등유는 41원 오른 1,421원을 각각 기록 1,500원대를 눈앞에 뒀다.
이런 가운데 가정과 식당, 택시 등이 많이 쓰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1일부터 일제히 인상돼 자영업자와 서민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충전소의 LPG 판매 가격은 1리터에 962원이었으나, 1일부터 충전소 공급가가 리터당 78원 올라 1,000원을 넘겼다.
이는 LPG를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SK가스와 E1은 택시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가스, 즉, 자동차용 LPG를 kg당 평균 9% 인상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오는 7월에는 도시가스 가격도 20%정도 인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