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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악한 자의 악한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펼쳐진다.
사사기 9장에 아비멜렉과 세겜은 연합하였다가 서로 배반한다.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을 죽인다. 악한 자가 다른 악한 자를 징계한다. 그렇다면 악한 자의 악한 일은 하나님 나라에 도움을 주는 것인가?
악한 자는 스스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그래서 악한 자는 다른 악한 자와 연합을 하더라도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하물며 악한 자가 하나님과 협력할 수 없고, 잠시 하나님의 손에 쓰임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악을 통해서라도 선을 이루어내시는 것이다.
악인은 서로가 연합하지만 결국 서로 대적이 된다. 그러나 넓게 이 사건을 조망해보면 하나님은 악인의 악 혹 악인의 형통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통해,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시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에게 악을 행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악을 통해서도 선을 이루어내셨다. 가룟 유다와 유대 지도자들이 악을 행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악 가운데 구속사건을 이루셨다.
그렇다고 악인들이 하나님의 일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유롭게 악을 행하였을 뿐이다. 그렇기에 악인은 그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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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하브루타 코칭 사사기 9장>
I. 말씀의 숲(관찰)
- 본문의 내용을 관찰하고 해석 해 주세요~*
1. 아비멜렉의 음모와 살해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
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3.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이 그를 위하여 이 모든 말을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매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로 기울어서 이르기를 그는 우리 형제라 하고
4.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칠십 개를 내어 그에게 주매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서 자기를 따르게 하고
5.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6.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서 세겜에 있는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으니라
1) 아비멜렉은 누구에게 자신의 계략을 이야기하였는가? (1절)
- 자신의 어머니의 형제를 통해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였다.
2) 아비멜렉은 어떤 말을 하고,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하였는가? (2-3절)
- 세겜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드온의 70명의 아들들이 다스리는 것과 골육인 아비멜렉 자신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은지 물었다(2절).
-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 기울었다(3절).
3) 아비멜렉의 계략은 어떻게 성공하였는가? (4-6절)
-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70개를 내어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돈으로 사서 따르게 하였다(4절).
-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게 하였다(5절).
- 세겜의 모든 사람과 밀로 모든 족속이 모여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6절).
4) 세겜은 어떤 장소였는가? (6절)
- 예루살렘 북방 약 50km 지점의 에발 산과 그리심 산 사이에 위치한 성읍이었다.
-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후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으로 분배되었다(수 17:7-9).
- 그 후 다시금 도피성으로 구별 되었다(수 20:7;21:20,21).
- 여호수아 때 이스라엘 총회를 이곳에서 개최하였다(수 24:1).
- 세겜 성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성읍이었다.
2. 요담의 비유와 깨우침
7. 사람들이 요담에게 그 일을 알리매 요담이 그리심 산 꼭대기로 가서 서서 그의 목소리를 높여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세겜 사람들아 내 말을 들으라 그리하여야 하나님이 너희의 말을 들으시리라
8. 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9. 감람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게 있는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0. 나무들이 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1.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2. 나무들이 또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3.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한지라
14. 이에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라 하매
15. 가시나무가 나무들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위에 왕으로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 하였느니라
1) 아비멜렉이 행한 일을 들은 요담은 어떤 비유를 말하였는가? (7-15절)
- 감람나무에게 왕이 되라 하매 감람나무는 자신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기에 그럴 수 없다고 하였다(8-9절).
- 무화과나무에게 왕이 되라고 하니 아름다운 열매를 버리고 그럴 수 없다고 하였다(10-11절).
- 포도나무에게 왕이 되라 하매 포도주를 버리고 그럴 수 없다고 하였다(12-13절)
- 가시나무에게 왕이 되라 하매 자신의 그늘에 피하라고 하며, 그렇지 않으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라고 저주하였다(14-15절).
2) 나 자신은 어떤 나무이고, 어떤 리더인가?
3. 요담의 꾸짖음과 저주
16.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선대함이냐 이것이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답함이냐
17. 우리 아버지가 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 미디안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냈거늘
18. 너희가 오늘 일어나 우리 아버지의 집을 쳐서 그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너희 형제가 된다고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도다
19. 만일 너희가 오늘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말미암아 기뻐할 것이요 아비멜렉도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려니와
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21. 요담이 그의 형제 아비멜렉 앞에서 도망하여 피해서 브엘로 가서 거기에 거주하니라
1) 요담은 어떻게 세겜을 꾸짖었는가? (16절)
-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세운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지 물었다.
- 그렇게 한 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을 선대한 것인지 물었다.
2) 요담은 세겜의 어떤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하였는가?
- 기드온은 죽음을 무릅쓰고 미디안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는데(17절), 세겜이 기드온의 집을 치고, 그 아들 70명을 죽인 자,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운 것은 너무나 큰 잘못이라고 하였다(18절).
3) 요담은 어떻게 저주하였는가?
- 기드온과 그의 집을 대접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운 일이면 아비멜렉과 서로 기뻐하게 되고(19절), 그렇지 않으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고,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불사를 것이라고 하였다(20절).
4. 세겜의 배반
22.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삼 년에
23.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
24. 이는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에게 저지른 포학한 일을 갚되 그들을 죽여 피 흘린 죄를 그들의 형제 아비멜렉과 아비멜렉의 손을 도와 그의 형제들을 죽이게 한 세겜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게 하심이라
25. 세겜 사람들이 산들의 꼭대기에 사람을 매복시켜 아비멜렉을 엿보게 하고 그 길로 지나는 모든 자를 다 강탈하게 하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1) 하나님은 아비멜렉을 어떻게 무너트리셨는가? (22-23절)
-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3년쯤 되었을 때 악한 영을 보내사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하셨다(22-23절).
2) 왜 하나님은 악한 영을 보내셨는가? (24절)
- 기드온의 아들 70명에게 행한 일을 갚으려고 하셨다.
- 피를 흘린 아비멜렉과 그를 도운 세겜 사람들에게로 그 피가 돌아가게 하셨다.
3) 세겜 사람들은 어떻게 아비멜렉을 배반하였는가? (25절)
- 세겜 사람들이 산들의 꼭대기에 매복하여 아비멜렉이 지나는 모든 자를 다 강탈하였다.
5. 에벳의 아들 가알과 세겜의 연합
26. 에벳의 아들 가알이 그의 형제와 더불어 세겜에 이르니 세겜 사람들이 그를 신뢰하니라
27. 그들이 밭에 가서 포도를 거두어다가 밟아 짜서 연회를 베풀고 그들의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니
28. 에벳의 아들 가알이 이르되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신복은 스불이 아니냐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29. 이 백성이 내 수하에 있었더라면 내가 아비멜렉을 제거하였으리라 하고 아비멜렉에게 이르되 네 군대를 증원해서 나오라 하니라
1)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 대신 누구를 자신들의 리더로 세웠는가? (26절)
- 에벳의 아들 가알을 신뢰하고 세웠다.
2) 가알과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향해 어떤 마음을 가졌는가? (27절-29절)
- 연회를 베풀고,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였다(27절).
- 아비멜렉은 누구며, 왜 그를 섬겨야 할지 반문하였다(28절).
- 아비멜렉을 제거 하고자 그에게 도발하며 군대를 증원해서 나오라고 하였다(29절).
6. 스불의 고자질과 가알의 패망
30. 그 성읍의 방백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노하여
31.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가만히 보내어 이르되 보소서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에 이르러 그 성읍이 당신을 대적하게 하니
32.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밭에 매복하였다가
33. 아침 해 뜰 때에 당신이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엄습하면 가알 및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나와서 당신을 대적하리니 당신은 기회를 보아 그에게 행하소서 하니
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난지라
36. 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이르되 보라 백성이 산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도다 하니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산 그림자를 사람으로 보았느니라 하는지라
37. 가알이 다시 말하여 이르되 보라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오는도다 하니
38.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39.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40.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
41. 아비멜렉은 아루마에 거주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더니
42. 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사람들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43. 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더니 백성이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치되
44. 아비멜렉과 그 떼는 돌격하여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는 자들에게 돌격하여 그들을 죽이니
45. 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1) 스불은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30절)
- 듣고 노하였다.
2) 스불은 어떤 계략을 아비멜렉에게 제시하였는가? (31-33절)
-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보내어 가알과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대적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31절).
- 밤에 일어나 밭에 매복하라고 하였다(32절).
-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성읍을 엄습하라고 하였다(33절).
3) 가알은 무엇을 눈치챘는가? (36-37절)
- 가알이 스불에게 산 꼭대기에서 백성들이 내려온다고 하였다. 그러나 스불은 그 곁에서 산 그림자를 본 것이라고 둘러대었다(36절).
- 가알이 다시 백성들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온다고 하였다(37절).
4) 스불은 가알에게 솔직하게 뭐라고 하였는가? (38절)
- 전에 말할 때 아비멜렉이 누구고, 왜 그를 섬기느냐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며 나가서 싸우라고 하였다.
5) 가알이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어떻게 되었는가? (39-41절)
-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나가서 싸우다가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자 도망하였다(39-40절).
- 가알은 그의 형제들과 세겜에서 쫓겨났다(41절).
6) 세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42-46절)
- 이튿날 세겜 사람들이 밭으로 나오자 아비멜렉에게 보고가 들어갔다(42절).
- 아비멜렉은 자기 백성을 3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다(43절).
- 돌격하여 밭에 있는 세겜 사람들을 죽였다(44절).
- 아비멜렉이 성을 쳐서 점령하고,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렸다(45절).
7. 세겜 망대의 사람들의 최후
46.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47. 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48. 아비멜렉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들어올려 자기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 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1) 세겜 망대의 사람들은 어디로 도망갔는가? (46절)
- 엘브릿 신전의 동굴 혹 지하방으로 들어갔다.
2) 아비멜렉은 신전의 동굴 혹 지하방으로 간 자들을 어떻게 처치하였는가? (47-49절).
-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의 사람들이 모인 것을 들었다(47절).
- 아비멜렉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손에 도끼로 나뭇가지를 찍어 어깨에 메고, 신전의 동굴 혹 지하방 위에 얹어 두고, 불을 피웠다(48절).
- 세겜 망대에 사람들, 약 천 명이 죽었다(49절).
5. 아비멜렉의 죽음
50. 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51. 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52.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54.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55.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56.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1) 아비멜렉은 누구와 전쟁을 하였는가? (50절).
-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을 치고 점령하였다.
2) 데베스 사람들이 위태롭자 어디로 도망하였는가? (51절)
- 견고한 망대로 도망하여 들어가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갔다.
3) 아비멜렉은 어떻게 죽었는가? (52-54절)
- 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망대를 불사르려고 하였다(52절).
- 그 때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 머리 위에 던졌다(53절).
- 아비멜렉이 무기를 든 청년에게 칼을 빼어 자신을 죽여서 여인이 자신을 죽였다고 하지 못하도록 하였다(54절).
4) 요담의 저주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 다 응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처소로 돌아갔다(55절).
- 아비멜렉이 그 형제 70명을 죽인 것에 대해 하나님이 보복하셨다(56절).
-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역시 갚으셨다(57절).
II. 말씀 산 등반(나눔)
- 나눔 질문들을 읽고, 같이 토론을 해 주세요~*
1. 스불은 가알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 가알의 생각을 알고, 아비멜렉에게 밀고를 하였다. 잘 아는 사람이었지만 그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가슴 아파한 적이 있었다면 어떤 경우였는가?
2. 세겜 사람들은 엘브릿 신전의 동굴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그리로 들어갔다. 그러나 아비멜렉이 불로 그들을 다 죽였다. 내가 생각할 때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붙잡으려고 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이유는? ex) 학력, 경력, 스펙, 미래 보장, 건강, 등
3. 요담의 저주는 마침내 다 이루어졌다. 아비멜렉은 죽고, 세겜 사람들도 다 심판을 받았다. 살아오면서 타인에게 저주를 하고 싶었던 상황은 무엇인가?
III. 말씀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기(연구)
- 3가지 아래 질문들을 같이 숙고하고, 나누어 주세요~*
1. 본문 특징
사사기 9장은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기드온 같은 ‘큰 용사’인 하나님의 사람도 왕의 자리를 사양하였다. 그러나 아비멜렉처럼 잔인하고 교만한 사람은 왕이 되려고 하였다.
요담은 그런 아비멜렉을 비유를 들면서 조롱하고, 고소하였다.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그리고 포도나무 등은 “하나님과 사람을 위하여 맛 좋고, 귀한 열매를 맺는 우리의 사명을 어찌 포기를 하고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라고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 나무인 가시나무는 그에게 돌아온 예상외의 제안에 기뻐서 “너희가 참으로 내게 기름을 부어 너희 왕을 삼겠거든 와서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9:15)고 답변을 하였다.
개역 개정에는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우쭐대리요’라고 표현하는데, 개역한글에는 ‘요동하리요’(9, 11, 13절)로 표현되어있다.
‘요동하다’를 뜻하는 히브리어‘누아’는 존재적 불안함을 내포한다. 단지 물리적으로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정체성의 불안정함을 얘기한다. 정확히는 요동하는 것 외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그리하여 그 바탕 위에서는 유익하고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처럼 아비멜렉이 자기 자신을 과장하고, 스스로 우쭐대는 이유는 결국 그의 내면의 상태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고든 맥도날드는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에서 내면세계에 질서가 없는 사람의 특징을 ‘쫓기는 삶’으로 표현했다. 무언가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쉬지 못하고 무엇을 추구한다면, 바른 리더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겜은 그런 악한 리더자, 아비멜렉과 협력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본문 사사기 9장은 악한 리더와 그런 리더를 따르려고 했던 무리들은 결국 다 패망함은 보여 주고 있다.
2. 신학적 이슈
아비멜렉은 세겜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런데,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라고 하였다.
20. 그렇지 아니하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을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들과 밀로의 집에서도 불이 나와 아비멜렉을 사를 것이니라 하고
세겜은 세겜 사람들을 말한다. 그런데 밀로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밀로'는 다윗이 여부스 사람으로부터 빼앗은 다윗 성에 속한 지역이었다(삼하 5:7-9). 그러나 그곳은 세겜 성과 위치상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었고, 다윗 때까지 완전히 정복되지 않은 곳이므로 본절의 '밀로'와 동일시될 수 없다. 그렇다면 신학자들은 밀로를 어떻게 이해할까?
다음과 같이 4가지 견해로 이해를 한다.
a. 신전과 신전 기구들이 자리 잡는 아크로플로스(군사적/종교적 성소)일 수 있다.
b. 세겜에서 거주하던 아비멜렉 가문을 지칭하는 용어였을 것으로 본다.
c. 행정적 중심지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d. 밀로는 당시 세겜의 정치적, 군사적, 종교적 특권을 가진 자라고 말한다.
여러 가지로 볼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밀로는 세겜과 다른 어떤 종족이나 지명이 아니라 세겜에 속한 지명 혹 인명이었을 것이다.
3. 성경적 인사이트
때로 악한 자의 악한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펼쳐진다. 본문 9장에 아비멜렉과 세겜은 연합하였다가 서로 배반한다. 아비멜렉은 세겜 사람들을 죽인다. 악한 자가 다른 악한 자를 징계한다. 그렇다면 악한 자의 악한 일은 하나님 나라에 도움을 주는 것인가?
악한 자는 스스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그래서 악한 자는 다른 악한 자와 연합을 하더라도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하물며 악한 자가 하나님과 협력할 수 없고, 잠시 하나님의 손에 쓰임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악을 통해서라도 선을 이루어 내시는 것이다.
악인은 서로가 연합하지만 결국 서로에게 대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넓게 이 사건을 조망해보면 하나님은 악인의 악 혹 악인의 형통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통해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시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에게 악을 행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악을 통해서도 선을 이루어내셨다. 가롯 유다와 유대지도자들이 악을 행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악 가운데 구속사건을 이루셨다.
그렇다고 악인들이 하나님의 일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유롭게 악을 행하였을 뿐이다. 그렇기에 악인은 그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된다.
VI. 말씀 산 하산(배운점)
- 본문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나누어 주세요~*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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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말씀 산 하산 후 삶(적용)
- 본문의 메시지를 통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적고, 나누어 주세요~*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