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의 무소불위 통신자료 조회에 윤석열·김건희도 당했다!···野 "김진욱 탄핵 추진"
남자천사
2021.12.29. 17:22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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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의 무소불위 통신자료 조회에 윤석열·김건희도 당했다!···野 "김진욱 탄핵 추진"
조주형
최초승인 2021.12.29 16:11:18
최종수정 2021.1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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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사진=윤석열 캠프, 편집=조주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의 아내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에 대해 현 정부가 각급 수사기관 단위로 개인정보를 들여다 본 것으로 29일 나타나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을 통해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씨에 대한 통신자료 조회 내역 실태를 공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총 10회에 걸쳐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이 들여다봤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지욱, 공수처) 3회 ▲ 서울중앙지검 4회 ▲ 인천지검 1회 ▲ 서울시 경찰청 1회 ▲ 관악경찰서 1회로 나타났다.
김건희 씨에 대한 개인정보 열람은 총 7회에 달하는데, ▲ 공수처 1회 ▲ 서울중앙지검 5회 ▲ 인천지검 1회라는 게 국민의힘이 밝힌 내용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2.26(사진=공동취재단, 편집=조주형 기자)
결국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은 곧장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민주국가에서 도저히 벌어질 수가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모든 수사기관을 총동원해 야당 후보를 사찰하고, 국민들을 상대로 민간인을 사찰하는 등의 전모가 벌어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인정보가 수사기관에 의해 제공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까지 무려 78명에 달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한편, 다음은 임태희 본부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나눈 질의응답이다. 펜앤드마이크는 보다 정확한 전달을 위해 임태희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전문을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국민의힘 임태희(왼쪽) 총괄상황본부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공수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2.29(사진=연합뉴스)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씨의 공수처 조회 시기는.
▲ 별도로 공개하겠습니다. 대략적으로 대통령 후보는 10회, 김건희 씨도 7회이상...현재까지 밝혀진 겁니다. 저희들도 자료를 계속 입수하는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건 정리해서 밝힐게요. 일단 횟수만 확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