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 처럼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지금도 창밖에는 여전히 밖에 나가기 힘들 정도로 비가 내린다.
오늘 같은날 나가기도 그러니 온가족이 대청소를 하면 어떨까?하고
가족들에게 내가 제안했다.
비가오니 왠지 집안이 더욱 끈적끈적하고 눅눅하게 느껴졌다.
우선 내 방 정리정돈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학기가 지날때마다
엄마께서 내 책 정리를 해 주셨었는데 이제부터는 효녀 딸이 되기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스스로 하게 되었다.나날이 발전해 간다며 기뻐하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 나도 기쁘기때문에 이제는 부모님을 돕는 모든일이 기쁘게
생각된다.책꽂이 하나하나 책을 정리하려니 재활용해야 할 책들도 많은 것 같았고
나보다 어린 동생들이 볼만한 책들이 많아서 우선 책들을 구분해서 정리했다.
서랍에는 충분히 쓸 수 있는 학용품들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잠시 반성하며
학용품을 정리하고 방안 곳곳의 먼지를 닦아냈다.
어느새 내 방이 깨끗해졌고 드디어 부모님 방도 내가 정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침대부터 말끔히 정리 해드렸다.그런후에 엄마의 화장대 화장품 하나하나 먼지를
깨끗이 딱았다.매일 청소를 하시는데도 먼지가 있는 것 같아서 화장대 위까지
깨끗하고 예쁘게 정리해 드렸더니 엄마께서는 화장대가 너무 예쁘게 정리되었다며
엄마보다 내가 더 야무지게 청소를 잘하는 것 같다고 하셨다.
나는 내심 기뻤다.청소가 끝난후 우리는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열심히 청소를 해서
그런지 점심도 꿀맛이었다. 설거지가 끝난후 이제부터 우리집 음식물은 내가
버리겠다며 음식물을 가지고 밖으로 나섰다.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음식물을 비우기가
무척 어려웠고 냄새가 지독하고 더럽게 느껴졌다.엄마께서 이일을 매일 혼자서
하셨다고 생각하니 내심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집안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정말 해야할 일도 많았고 힘도 들었다.작은 일 하나라도 틈틈히 돕고 내 할 일도
스스로 하면 부모님의 수고를 덜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효를 실천함에 있어서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며 사소한 것 하나까지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고생 많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첫댓글 길고 잘 썼어
처음부터 강차다!
길게 느낀 점도 잘 썼다
맞아 느낀점도 잘 나타나있어
깽구의 글은 다~~ 길어~
공자검아더.
짱아말처럼,,,깽구의 글은 다~~ 길어~
마조 깽구글은 다 길어l~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