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가지들의 일(1)
포도나무의 가지들은 무엇을 하는가?
가지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아무런 활동도 없다.
그들의 생활은 단지 살고 자라고 포도를 생산하는 것이다.
참 포도나무의 가지들인 우리는, 농부이신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자라고 그리스도를 생산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삼 주일 전 주님은 이러한 이상으로 다시금 나에게 부담을 갖게 하셨다.
그분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일 가운데 나를 만족시키는 일이 어디에 있느냐? 나는 일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내 백성들이 살아 낸 내 자신을 원한다. 지금까지 역대로 나를 살아 낸 그러한 백성이 있었느냐? 오늘날 이 지구상에 그러한 백성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으셨다.
선하고 탁월하기까지한 그리스도인 사역이 셀 수 없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마음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으신다.
이 우주 가운데서 하나님은 오직 포도나무와 가지들의 성장에만 마음이 점유된 농부시라는 것을 다시 상기시키고 싶다.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에 대한 이 이상을 본다면, 당신은 “주님, 이러한 것이 아닌 모든 것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나는 많은 것을 해 왔습니다. 계획도 많이 세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신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나를 구하소서.”라고 말할 것이다.
수년 전 나는 이러한 이상을 보았고 그 이상에 따라 살았다.
그러나 최근 육 년 동안 나는 무의식적으로, 뜻하지 않게 산꼭대기에서 내리막길로 내려왔다.
나는 주의 회복 안으로 들어온 여러분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경륜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히 보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다른 것들로 인해 빗나갔다.
그 결과 우리 가운데 분열이 생겼다.
이러한 이상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으로 우리를 다시 돌려놓길 원한다.
나는 내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
인간의 말은 공허하다.
그러나 나는 계시하시는 영께서 당신은 다만 포도나무의 가지요, 하나님이 당신에게 원하시는 것이라고는 살고, 자라고, 포도나무를 산출하는 것 뿐임을 당신에게 인상지워 주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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